'빛과 철' 감독 "박지후, '벌새'와 차별화..깊이 있는 눈빛 표현"

건대입구=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2.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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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빛과 철'을 연출한 배종대 감독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영화 '빛과 철'을 연출한 배종대 감독이 박지후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빛과 철'(감독 배종대)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에는 기자간담회 대신 무대 인사가 진행됐다.


'빛과 철'은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단편영화 '고함', '계절', '모험'으로 주목받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배종대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기도 하다.

이날 배종대 감독은 촬영으로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박지후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그는 "은영 역할을 한 박지후 배우도 중요한 역할이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벌새'가 공개되기도 전에 소문을 들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벌새' 첫 상영을 보고 직감적으로 '저 배우'라며 매력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배종대 감독은 "아무도 저 배우의 가치를 모를 때 가장 먼저 함께 하고 싶었다. 그리고 같이 하게 됐다. 은영 역할의 박지후 배우는 '벌새'에 나오는 은희와 차별점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도 많았다. 박지후 배우가 가진 다양한 매력, 미스터리한 느낌과 깊이 있는 눈빛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표현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빛과 철'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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