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되어라' 재희 양자로 삼겠다는 김혜옥 "정우연 매장시킬 것"[★밤TView]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1.02.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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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드라마 '밥이 되어라' 방송 화면


'밥이 되어라'에서 재희가 자신을 양자로 삼겠다는 김혜옥에 분노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숙정(김혜옥 분)과 대화를 나누는 경수(재희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경수는 민경(최수린 분)에게 "최숙정 여사가 정경수 씨를 양자로 점찍고 있다는 얘기, 영신(정우연 분) 양이 안 하던가요?"라며 말을 흘렸고 경수는 "왜 이렇게 남의 집 일에 관심이 많냐"며 민경을 쫓아냈다.

이어 영신이 퇴근 후 집에 돌아오자 경수는 "최숙정 사장이 날 양자로 삼을 테니 단품메뉴 포기하라고 했니? 그래서 넌 그 말을 믿고 포기한 거야? 최숙정 사장이 양자로 삼겠다고 하면 내가 거기로 갈 것 같니?"라고 물었다.

이에 영신은 "최숙정 여사가 자기는 자식도 없고 지은 죄를 사죄하는 의미에서 그렇게 하고 싶다고 했어요"라고 대답했다.


경수는 "너는 그 여자를 몰라.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어떤 거짓말도 할 수 있는 사람이야"라며 숙정에게 전화를 걸어 이튿날 만났다.

경수는 숙정에게 "양자로 삼아주면 내가 '아이고 고맙습니다'하겠습니까. 내가? 당장 영신이 단품 메뉴 시식회에 내줘요. 젊은 아이의 순수함을 그런 식으로 이용해야 그 자리가 유지됩니까? 당신 내 말 잘 들어. 당신 우리 엄마 죽인 원수야. 당신한테 얼마나 치 떨리는 배신감을 느꼈겠나. 대체 날 뭘로 보고 양자로 들일 생각을 하나?"라며 화를 냈다.

이에 숙정은 "너희 엄마, 상당히 멍청한 여자야. 오죽하면 너희 아버지가 내 얼굴만 바라봤겠니. 너희 아버지 나한테 버림받으면서도 징징대면서 나한테 매달렸어. 너희 엄마도 자식까지 있는 여자가 그렇다고 죽니? 개코도 잘난 것도 없는 부모한테 무슨 의리를 지키겠다고 그 난리니?"라고 막말을 쏟아냈다.

이 말에 경수가 커피잔을 깨트리자 숙정은 "난동을 부리면 어쩌자는 거니? 넌 결국 김영신 때문에 나한테 꼼짝 못할 거야. 한식 업계에서 발도 못 붙이도록 가차 없이 매장 시켜 버릴 테니까"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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