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가지마라' 손병호 "20억 돈가방 들고 달리기..힘들었지만 만족"

건대입구=김미화 기자 / 입력 : 2021.02.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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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병호 /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손병호가 영화 속에서 20억 돈가방을 들고 달리는 모습을 촬영한 소감을 말했다.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멀리가지마라'(감독 박현용)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손병호, 손진환, 최재섭, 이선희, 박현용 감독이 참석했다.


'멀리가지마라'는 아버지의 임종을 앞두고 모인 가족들이 유산 분배에 불만을 터트리고 있을 때, 아이를 살리고 싶으면 20억을 준비하라는 유괴범의 협박전화가 걸려오면서 점잖았던 한 가족의 민낯을 까발리는 가족 막장극이다.

영화 속에서 손병호는 20억 돈가방을 들고 충무로 거리를 질주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손병호는 "그 장면을 6월 달에 찍었다. 많이 더웠고 또 돈가방이 무거웠다"라며 "처음에는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무겁게 가자고 했다. 그런데 너무 무겁더라. 나중에 좀 가볍게 가자고 했는데 가벼우니까 가짜 같고 제가 마음에 안 들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손병호는 "그래서 다시 채우라고 했다. 힘들면 어때 생각했다"라며 "지금 영화를 보니까 좀 더 뛸껄 하는 생각도 좀 들지만 만족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멀리가지마라'는 3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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