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가지마라' 감독 "연극 무대서 촬영..새롭게 만들고 싶었다"

건대입구=김미화 기자 / 입력 : 2021.02.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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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용 감독 / 사진=스타뉴스


'멀리가지마라' 박현용 감독이 연출 포인트를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멀리가지마라'(감독 박현용)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손병호, 손진환, 최재섭, 이선희, 박현용 감독이 참석했다.


'멀리가지마라'는 아버지의 임종을 앞두고 모인 가족들이 유산 분배에 불만을 터트리고 있을 때, 아이를 살리고 싶으면 20억을 준비하라는 유괴범의 협박전화가 걸려오면서 점잖았던 한 가족의 민낯을 까발리는 가족 막장극이다.

박현용 감독은 "많은 신인 감독들이 독립영화를 찍고 처녀작을 찍을때 어떻게 다르게 할까 독특하게 할까를 고민한다"라며 "예산의 한계 안에서, 어떻게 가능성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 그때 떠오른게 연극 무대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현용 감독은 "기존 다른 영화 촬영처럼 그냥 집을 섭외 했다면 영화 세트처럼 벽도 못 떼고 촬영의 제약이 있어서 롱테이크를 실행 못했을 것이다"라며 "그래서 소극장 연극무대에서 촬영해서 다양한 장면을 담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멀리가지마라'는 3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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