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2021 한국 힙합어워즈 올해의 아티스트 3관왕[공식]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1.03.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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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힙합플레이야


가수 박재범이 2021 한국 힙합어워즈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박재범은 지난 2월 27일 발표된 국내 유일의 장르 음악 전문 시상식이자 힙합/R&B 뮤지션들의 축제인 2021 한국 힙합 어워즈(Korean Hiphop Awards, 이하 KHA)의 11개 부문 수상자에서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KHA는 한국 힙합을 대표하는 힙합플레이야(HIPHOPPLAYA)와 힙합엘이(HIPHOPLE)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최초 장르 음악 시상식. 올해는 특별히 힙합 전문 미디어 딩고 프리스타일(Dingo Freestyle)이 미디어 파트너로 총 연출을 맡아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5년째 진행 중인 KHA 2021은 2020년 한 해를 빛낸 힙합/R&B 아티스트들과 그 작품을 조명했다. 넉살, 더 콰이엇과 박재범이 호스트로 참여했으며 부문별 수상자들이 총 출연한 스페셜 영상 콘텐츠를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한 딩고 프리스타일을 통해 독점 공개했다.

한 해 동안 가장 큰 영향력을 보인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상인 올해의 아티스트에는 하이어뮤직과 AOMG의 수장으로서 컴필레이션 발매와 CEO 역할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EP 'Everybody Sucks', 싱글 '깡 Official Remix', 'All The Way Up' 등 꾸준하게 작업물을 발표한 아티스트인 박재범이 선정됐다.


여기에 박재범은 하이어뮤직을 이끌고 발매한 컴필레이션 앨범 'H1GHR MUSIC RED/BLUE TAPE'를 통해 올해의 뮤직비디오를 수상하기도 했고 하이어뮤직은 올해의 레이블/크루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이로써 박재범은 KHA 2021 3관왕을 차지함과 동시에 3번째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을 기록한 첫 번째 아티스트가 됐다. 이와 함께 AOMG 소속 가수 이하이도 '홀로'로 올해의 알앤비 트랙을 수상했고 코드 쿤스트는 올해의 프로듀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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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힙합플레이야


'Ghetto Kids', 'Ghetto Superstars', '진인사대천명' 등을 발매한 호미들은 치열했던 경쟁을 뚫고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올해의 힙합 트랙에는 지금까지도 음원 차트 상위권을 석권하고 있는 '쇼미더머니9' 미란이, 먼치맨, 쿤디판다, 머쉬베놈의 'VVS'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과소평가된 앨범에는 큐엠 정규 3집 '돈숨'이 선정됐으며 올해의 콜라보레이션에는 재키와이, 쿠기, 팔로알토, 더콰이엇, 뱃사공 등이 참여해 크게 화제가 됐던 'Fadeaway'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올해의 힙합 앨범에는 아날로그 카세트 테잎을 콘셉트로 제작한 빌스택스의 국내 최초 대마초 앨범 'DETOX'가 선정됐으며 올해의 알앤비 앨범에는 흔들린 화합을 견뎌낸 뒤의 희망을 담아 큰 호평을 받은 서사무엘 EP 'UNITY II'가 선정됐다.

딩고 프리스타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2시간 동안 진행된 한국 힙합 어워즈 2021 시상식 생방송은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 동시 접속자 1만 5천 명을 훌쩍 넘기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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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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