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최예빈, 동창 3人 반론글 등장 "순수하고 착한 아이"[★NEWSing]

/사진=최예빈 인스타그램

배우 최예빈이 돌연 주장된 학교 폭력 가해자 의혹을 적극 부인했다. 그의 동창생들이 최예빈에게 힘을 실어주는 증언글을 올려 눈길을 끈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예빈의 동창이라고 밝힌 네티즌 A씨가 "저는 예빈이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친구다. 지금까지 본 예빈이는 절대 '학폭'이라는 단어와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순수하고 배우라는 꿈을 위해 공부와 취미 등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친구였다"며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최예빈은) 내가 중3 졸업하고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아빠가 갑자기 일찍 돌아가셔서 힘들었을 때 가장 큰 힘을 줬던 친구"라며 "제일 처음 장례식에 와줬고 고등학교 입학식 이후 새 친구를 사귀기 힘들어하고 항상 내가 혼자 교실에 앉아있을 때 쉬는 시간마다 교실에 찾아와 외롭지 않게 해줬다. 지금 떠도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 때문에 그 친구가 학창시절 노력했던 것들이 다 무너진 거 같아서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전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네티즌 B씨는 "(최예빈과) 중3 때 같은 반 동창이다. 예빈이는 자기 할 일에 충실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친구였다. 부반장도 하면서 학급 분위기를 발게 해주는 친구였다"며 "학업도 충실히 하면서 그 외 모든 것들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이 친구는 정말 되겠다 싶었고 힘든 내색 한 번 내지않고 만날 때마다 힐링되고 좋은 말들을 해주며 같이 있을 때 힘이 되는 친구다. 이 친구가 이런 것들로 인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글을 적었다.


네티즌 C씨는 자신을 최예빈의 주변 지인이라며 "내가 겪었던 예빈이는 양아치 같은 아이도 아니고, 그냥 순수한 인상을 가진 평범하고 예쁘장한 아이였다. 같은 학교 친구도 (최예빈에 대해) 학교에서 인기 많고 착하다고 얘기했다"며 "예빈이가 배우라는 꿈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잘 알기에 이 일로 인해 물거품이 되는 것을 가만히 모른 채 지켜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고 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펜트하우스 하은별(최예빈)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글 작성자는 자신과 친하던 친구에게 최예빈이 접근해 오히려 자신을 왕따시켰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너랑 같은 반인 적 한 번도 없어서 최대한 피해다니고 복도로 안 나갔는데 복도에 있는 정수기로 물 뜨러 가는 걸어가는 내내 내 귀에다가 '죽으라고' ○○○아 학교 왜 나오냐'고 욕 했잖아"라고 주장했다. 또한 "너 니 주변 사람한테 엄청 착하고 순진무구하게 잘한다는 거 나도 니 친구여봤어서 알아. 근데 이유없이 갑자기 돌변해서 괴롭히니까 난 20대 중반이 되서도 이유를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공식입장을 통해 최예빈의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배우 본인에게 사실 확인 결과, 글쓴이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배우 본인의 기억만으로 명확히 확인할 수 없다 판단해 주변 지인들에게도 확인하였으나 모두 게시된 글의 내용과 다름을 확인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악성 루머 유포자에 대해 법적 조치를 시사했다.

한편 최예빈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극 중 천서진(김소연 분)과 하윤철(윤종훈 분)의 딸 하은별 역을 맡아 학교 폭력 가해자를 연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