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윗 "'사바하' 이후 욕심·호기심으로 '최면' 선택..직접적 공포"

건대입구=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3.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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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윗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이다윗이 영화 '최면'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최면'(감독 최재훈)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이다윗, 조현, 김도훈, 최재훈 감독이 참석했다.


'최면'은 최교수(손병호 분)에 의해 최면 체험을 하게 된 도현(이다윗 분)과 친구들에게 시작된 악몽의 잔상들과 섬뜩하게 뒤엉킨 소름 끼치는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다.

이다윗은 극중 도현을 맡았다. 도현은 영문학과 학생이지만 인간의 심리에 관심이 많은 인물이다. 이다윗은 '사바하'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그는 대학생의 불안정한 심리를 밀도있게 그려내 기대를 모은다.

이날 이다윗은 "최면은 궁금했지만 찾아본 적은 없었다. 이번에 검색을 통해 많이 찾아봤다. 찾아보니 전생 체험 영상이 많더라. 30~40분 진행되는데 혼자 영상을 보고 세 번 정도 따라 해봤는데 실패했다. 무서워서 중간에 끊은 적도 있다. 내면에 집중하려고 했다. 혼란스러운 감정들 오히려 했던 노력은 계속 '나는 피해자인데 이게 뭐지, 뭐가 일어나는거지'라는 생각을 계속하면서 감정을 쌓아가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다윗은 "'사바하'에서는 어두운 면을 따라갔다. '최면'에서 직접적으로 공포를 느낀다. '사바하' 이후 더 마주하고 싶다라는 욕심과 호기심이 있어서 '최면'을 하게 됐다. 직접 마주하고 그 안에서 겪으면서 진행되는 게 훨씬 더 감정적으로 무거웠다. 더 생각할 거리도 많았다"고 했다.

한편 '최면'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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