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급하게 만든 '어떤X' 낯설었다..싸이는 '무조건' 응원"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1.03.17 16:11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피네이션
가수 제시(Jessi)가 '어떤X'에 대해 다소 낯선 느낌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제시는 17일 오후 4시 컴백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제시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어떤X'(What Type of X) 음원을 발매하고, 제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날 제시는 "'어떤X'를 한 달 정도 안에 뭔가 급하게 만들었었다"라며 "연습을 많이 못한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나온 것 같기도 하고 무대에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제시는 "싸이는 이 장르에 대해 무조건이라고 말했는데 난 아직 낯설었다"라며 "이게 부담감으로 오기도 와서 싸이가 내가 기 안 죽게 하려고 해줬다. 신기한 거는 내가 낯설 때마다 사람들이 오히려 좋아해주셨다. '눈누난나'도 내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어떤X'는 제시가 약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 "너와 다르다고 틀린 게 아냐", "판단하지 마 인생 모르잖아" 등 직접 쓴 가사를 통해 특유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눈누난나'와는 또 다른 팝 록(Pop Rock) 장르의 새로운 시도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강렬한 신디사이저와 트랩 비트가 더해진 트랙에 유니크한 기타 리프, 중독적인 후렴구와 어우러지는 제시의 보컬이 인상적이다.


제시는 피네이션의 수장 싸이와 다시 한 번 특급 협업으로 호흡을 맞췄다. 제시와 함께 '눈누난나'를 탄생시킨 싸이는 이번 '어떤X'에도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심혈을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촬영부터 곡 작업까지 꼼꼼한 디렉팅을 거쳐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결과물을 완성했다.

image
/사진제공=피네이션
이와 함께 제시는 '어떤X'를 통해 중독성 강한 킬링 파트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며 발매 직후 글로벌 쇼트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을 통해 '눈누난나 챌린지'에 이은 'WTX 챌린지'를 진행하고 이날 오후 7시 네이버 NOW. 라이브쇼 '#OUTNOW', 18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잇따라 출연해 '어떤X'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