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어보' 변요한 "진실된 연기, 내가 연기하고 내가 우네요.." 눈물

코엑스=김미화 기자 / 입력 : 2021.03.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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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 /사진=메가박스(주) 플러스엠
배우 변요한이 "영화 속에서 진실되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자산어보'(감독 이준익)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 된 기자간담회에는 설경구 변요한 이정은 이준익 감독이 참석했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 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 분)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변요한은 "섬 청년 어부 장창대 역할을 연기했다. 방금 영화를 봤는데 저는 약간 정신이 없다"라며 "잘했다 못했다 혹은 좋다 아니다 이런게 아니다. 영화를 보고 어떻게 느낀지 모르겠다. 영화가 흑백이고 해서, 서툴고 부족하지만 진실되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울먹였다.

이어 변요한은 " 제가 연기하고 제가 눈물을 흘려버렸네요. 죄송합니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이후 변요한은 "연기가 어떻다 하기보다는, 영화가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났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산어보'는 3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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