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리뷰] '13안타 폭격' KT, 3연승의 한화 급제동 12-5 완파

수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3.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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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몬테. /사진=kt wiz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 상승세를 꺾었다. 시범경기 무패 팀끼리 대결에서 KT가 웃었다.

KT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시범경기서 한화를 12-5로 완파했다. 전날까지 한화는 3연승 중이었다. KT 또한 2승 1무로 안정된 전력을 자랑했다. 분위기 좋았던 한화는 KT를 만나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었다.


선취점은 한화가 뽑았다. 2회초 1사 후 노시환이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김민하가 볼넷을 골랐다. 허관회도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1사 만루서 유장혁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얻었다. 정은원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KT는 2회말 곧장 3-2로 뒤집었다. 선두타자 강백호가 중전안타를 쳤다. 유한준의 우중간 안타로 1, 2루가 됐다. 장성우의 우익수 뜬공 때 강백호는 3루까지 갔다. 1사 1, 3루서 박경수가 중전 적시타를 쳐 강백호가 득점했다. 계속된 1사 1, 2루서 배정대가 1루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심우준이 우중간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렸다.

KT는 4회말 대거 5점을 추가해 한화를 쓰러뜨렸다. 장성우, 박경수의 연속안타, 배정대의 볼넷으로 베이스가 꽉 찼다. 무사 만루서 심우준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장성우를 불러들였다. 1사 1, 3루서 조용호가 좌전 적시타를 쳐 5-2로 달아났다. 황재균 타구에 실책이 나와 다시 1사 만루가 됐다. 알몬테가 2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폭발시켰다. 강백호가 삼진으로 돌아선 뒤 유한준이 다시 중전 적시타를 때려 황재균까지 홈인했다.


5회말에는 송민섭이 임준섭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7회초 한화가 강경학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하자 KT는 7회말 다시 3점을 달아나 응수했다. 1사 후 박승욱의 2루타와 송민섭의 볼넷으로 주자를 모았다. 권동진이 유격수 인필드플라이 아웃됐다. 김민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2사 만루서 신본기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2루타를 때렸다.

KT 선발 배제성은 4이닝 76구 2실점을 기록했다. 2회 연속 볼넷 난조가 옥에 티였지만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다. 시즌 준비가 사실상 끝났다. 한화는 문동욱, 임준섭의 1+1 선발 카드를 시험했다. 둘이 합쳐 5이닝 11피안타 9실점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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