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시작한 황치열, 이별 발라드 정수 '안녕이란'[6시★살롱]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1.04.02 18:08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황치열 '안녕이란' MV 캡처


가수 황치열이 진한 감성을 담은 이별 발라드로 돌아왔다.

황치열은 2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Be My Reason'(비 마이 리즌)과 타이틀곡 '안녕이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황치열이 2019년 1월 정규앨범 'The Four Seasons'(더 포시즌스)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자, 텐투엔터테인먼트를 세우고 홀로서기하며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다.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만큼, 새 앨범은 황치열의 색깔을 녹이는데 집중했다. 황치열은 이번 앨범 자신에게 있어서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인지 되돌아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수록곡 작사·작곡에도 참여하며 많은 공을 들였다. 황치열도 앨범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신경썼다"며 "피 땀 눈물이 깃든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안녕이란'은 황치열 특유의 허스키한 저음이 매력적이다. 담담한 독백처럼 시작하지만 후반부 고음으로 감정을 폭발시킨다. 평이한 곡 전개와 어렵지 않은 멜로디로 노래방에서 한 번쯤 따라부르고 싶게 만드는 곡이다.


안녕이란 두 글자만

끝내 믿을 수가 없는가봐

사랑한단 그 말조차

이젠 다 부질없는 거잖아

나 없이도 행복한 건지

되돌릴 순 없는 건지

그리움만 다시 네 이름만

부른다 돌아올까봐

이별을 주제로 하는 가사는 헤어짐 뒤 '왜 진작 잘해주지 못했을까'라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지나간 연인에 대한 아쉬움이 현실적인 가사로 표현, 한편의 슬픈 드라마가 연상된다.

뮤직비디오는 오랜 연인이 서로 다른 환경이 놓이며 이별하는 과정을 그렸다. 현실적인 스토리가 몰입도를 높인다. 여기에 황치열의 절친 배우 음문석이 함께 출연, 자연스러운 우정 연기로 시선을 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You are the reason'(유 아 더 리즌), '그대가 사라진다 (She's Gone)', '비가 와 (Rain)', '사랑은 왜 어려운 걸까 (I Didn't Know)', '사랑해 널 지우지도 못할 만큼 (Unforgettable)'까지 총 6개의 트랙이 담겼다. 대부분 이별을 주제로한 발라드로, 황치열이 추구하는 음악적 방향성이 드러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