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팬들 만남까지 길었죠..'When This Rain Stops' 위로+사랑 담아"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1.04.0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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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오랜 공백 등으로 팬들을 만나지 못한 것을 언급하고 자신의 마음을 담아 이번 앨범을 작업했다고 밝혔다.

웬디는 5일 오후 2시 첫 솔로 앨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웬디의 첫 번째 미니앨범 'Like Water'는 5일 오후 6시 플로, 멜론, 지니,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QQ뮤직, 쿠거우뮤직, 쿠워뮤직 등 주요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된다.


이날 웬디는 슬기와 함께 작업한 '베스트 프렌드'에 대해 "원래 혼자 부르는 곡이었는데 슬기에게 부탁해서 함께 부르게 됐다. '베스트 프렌드'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곡"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이도 베스트 프렌드이기에 어울리는 곡을 준비해놨다"라고 말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조이도 "질투가 난다"라고 농담을 건네며 "다음에는 나와 함께 불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웬디는 "2곡을 타이틀 곡으로 정했다. 내 이야기의 다른 음색이 담긴 곡들로 완성됐다"라고 소개하고 "'When This Rain Stops'는 내 보컬 매력을 뽐낼 수 있는 곡이다. 내가 팬들과의 만남이 길었는데 팬들이 많은 사랑을 보내줘서 이에 대한 위로와 사랑을 담고자 이 곡을 완성했다. 녹음을 15시간 이상 했는데 녹음을 할 때는 비가 왔는데 작업을 마치니 비가 그쳤다"라고 말했다.

앨범 동명 타이틀 곡 'Like Water'는 웬디의 청아한 보컬이 돋보이는 어쿠스틱 팝 발라드 곡. 서로의 존재와 의미를 물에 비유해 작은 빗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서로에게 운명처럼 흘러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다른 타이틀 곡 'When This Rain Stops'(웬 디스 레인 스톱스)는 피아노 연주와 다이내믹한 보컬이 어우러진 슬로우 템포의 발라드 곡. 웬디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묘사한 가사는 삶에 지친 순간 때로는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는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진솔한 가사의 더블 타이틀 곡으로 따뜻한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앨범에는 레드벨벳 멤버이자 동갑내기 친구인 슬기가 함께 부른 듀엣곡 'Best Friend'(베스트 프렌드), 짝사랑하는 상대에게 느끼는 설렘을 담은 미디엄 템포의 R&B 팝 곡 'Why Can’t You Love Me?'(와이 캔트 유 러브 미), 처음 걷는 길에서 문득 잊고 있던 추억이 떠오르는 순간을 그린 모던 록 발라드 곡 '초행길'(The Road) 등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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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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