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몰라요' 감독 "'굳세어라 금순아' 안희연, 좋은 배신감 위해 캐스팅"

건대입구=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4.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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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 감독 /사진제공=리틀빅픽처스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를 연출한 이환 감독이 안희연을 캐스팅 한 이유를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감독 이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이환 감독, 이유미, 걸그룹 EXID 출신 하니(안희연), 신햇빛이 참석했다.


'어른들은 몰라요'는 가정과 학교로부터 버림받은 10대 임산부 세진(이유미 분(이 가출 4년 차 동갑내기 친구 주영(안희연 분)과 함께 험난한 유산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날 이환 감독은 안희연 캐스팅에 대해 "TV에서 본 이미지들이 건실하고 착실하고 착하고 해맑고 '굳세어라 금순아' 같은 이미지였다. 이 배우를 캐스팅 할 수 있다면 좋은 배신감을 나도 느낄 수 있고, 관객도, 많은 사람들에게 줄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과정 안에서 좋은 배신감을 만드러낼 때 안희연이라는 사람한테도 좋은 의미에 있는 작업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캐스팅 의뢰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어른들은 몰라요'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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