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함덕주, 9일 홈 개막 '추신수의 SSG전' 선발 출격

수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4.0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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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함덕주.
LG 트윈스 함덕주(26)가 홈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LG 류지현 감독은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9일 홈 개막전에 함덕주가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LG의 홈 개막전 상대는 추신수가 버티는 SSG 랜더스다.


LG는 지난달 25일 두산 베어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함덕주를 긴급 수혈했다. 내야수 양석환과 투수 남호를 보내고 함덕주와 우완 채지선을 받았다. 영건 선발요원 이민호의 개막 로테이션 합류가 불투명해 이루어진 트레이드였다.

함덕주는 원래 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로 나갈 예정이었다. 3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켈리가 4일 등판했다. 4월 4일에 컨디션을 맞춘 함덕주는 구원투수로 나와 1⅓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류지현 감독은 "함덕주가 4일에도 던지지 않으면 실전 공백이 너무 길어진다. 경헌호 투수코치가 의견에 따라 함덕주를 일단 중간에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LG는 당분간 선발 로테이션이 불투명하다. 5일 로테이션이 확실한 투수는 외국인 원투펀치 켈리와 수아레즈 뿐이다. 정찬헌, 이상영, 함덕주로 이어지는 순서다. 정찬헌은 투구 후 회복 속도가 다소 느린 편이다. 이상영은 아직 1군 무대 선발 경험이 없다. 임찬규와 이민호가 6일과 7일 2군 경기에 나서며 1군 합류를 대기 중이다.

류지현 감독은 "임찬규는 오늘(6일) 던졌는데 내일 몸 상태를 보고 추후 일정을 정하겠다. 여러 경우의 수를 보면서 대비 중이다. 한 시즌 내내 숙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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