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에 벤치프레스 100kg 들었지” 괴물 루카쿠 탄생 비결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4.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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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로멜루 루카쿠(27, 인터 밀란)가 어린 시절부터 괴력을 발휘했다고 털어놨다.

루카쿠는 2019년 여름 인터 밀란으로 이적해 지금까지 주포로 맹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21골 9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당 공격 포인트 1개,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인터 밀란은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스쿠데토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경기장에서 드러나듯 루카쿠의 가장 큰 무기는 신장 190cm에서 뿜어져 나오는 압도적인 피지컬이다. 힘, 스피드, 결정력을 지녔다. 이런 그도 고충이 있으니, 바로 ‘웨이트 금지령’이다.

풋볼이탈리아가 “루카쿠는 현재 웨이트 제한이 걸렸다”고 보도했다. 루카쿠가 축구 전문 매체 433과 가진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우선, 루카쿠는 인터 밀란 상승세에 관해 “지난 시즌 기복이 심했지만, 이제 팀에 젊은 선수가 많다. 한걸음 내디뎠다. 기분이 좋다. 나와 우리는 결과에 굶주려 있다”고 단단함을 바탕으로 더 질주할 뜻을 내비쳤다.


거칠고 피지컬을 요하는 세리에A의 어려움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솔직히 말해 복잡한 리그다. 항상 도전적인 자세가 요구된다. 힘들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인터 밀란의 집중 관리를 받는다고 뜻밖의 이야기를 꺼냈다 루카쿠는 “15세 때 벤치프레스 100kg을 들었다. 그러나 이탈리아에서 웨이트를 못하고 한다. 이적 첫 날 웨이트를 하려는데 피트니스 코치가 인상을 찌푸렸다. 체육관에서 기본적으로 허용되는 건 고무 밴드를 허리에 감고 균형 감각을 유지하는 운동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인터 밀란의 철저한 분석이 만든 결과물이다. 무리한 웨이트를 지양, 여기에 식단 조절이 어우러지면서 새로운 루카쿠로 재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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