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2' 봉태규, YH사건 듣고 충격 "녹화 끊어 가면 안될까요?"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1.04.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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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꼬꼬무2' 영상 캡처
배우 봉태규가 YH무역에서 해고 통보를 받은 여성 노동자들의 회사 운영 정상화 요구 사건에 충격을 받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에서는 YH무역 사건, 23살 여공의 투신자살 사건을 다뤘다.


YH사건이란 지난 1979년 YH무역에서 해고 통보를 받은 여성 노동자들이 회사 정상화를 위해 농성을 벌인 걸 의미한다. 당시 중앙정보부는 경찰 1200명을 보내 강경 진압에 나섰다.

장항준은 "사람들이 YH무역 사건에 대해 알리기 시작했다. 호소문을 들고 방송국 관계자들도 기다렸다. 그러나 사람들은 무시했다"며 "못배우고 가난한 여자는 당시 한국에서 최악이었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힘없는 최약자였다"고 말했다.

당시 여공을 부르던 말은 공순이었고, 작업장에선 번호로 불렸다. 이에 권순갑 당시 YH노조 부지부장은 "근로자들을 우습게 대했다. 말도 막하고 욕하는 것도 비일비재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이를 본 봉태규, 김이나 등은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특히 봉태규는 "녹화 잠깐 끊었다가 가면 안 되냐"고 말하며 당황스러움과 함께 받은 충격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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