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주인님' 이민기♥나나, 종영까지 2회..해피엔딩 이룰까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5.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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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미니시리즈 '오! 주인님'에서 이민기, 나나의 사랑이 행복한 결말을 맺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사진제공=넘버쓰리픽쳐스
'오! 주인님' 이민기와 나나의 사랑은 행복한 결말을 맺을 수 있을까.

오는 12일, 13일 MBC 수목미니시리즈 '오! 주인님'(극본 조진국, 연출 오다영, 제작 넘버쓰리픽쳐스) 15회, 16회가 각각 방송된다. 지난 3월 첫 방송된 '오! 주인님'은 연애를 '안' 하는 남자 한비수(이민기 분)와 연애를 '못' 하는 여자 오주인(나나 분)의 사랑을 때로는 귀엽고 따뜻하게, 때로는 애틋하고 가슴 뜨겁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핑크빛 로맨스로 물들여왔다.


까칠하고 자기밖에 모르던 남자 한비수는 오주인을 만나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게 됐고, 세상 가장 귀엽고 따뜻한 남자가 됐다. 아픔을 숨긴 채 늘 밝은 척, 꿋꿋한 척을 해왔던 오주인은 한비수를 사랑하며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여자가 됐다. 그렇게 사랑으로 인해 많이 달라진 두 사람은 한 집에 살며 티격태격, 알콩달콩 달달한 연애를 했다.

그러나 한비수에게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충격적 위기가 찾아왔다. 한비수가 49일 후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는 것. 믿을 수 없었지만 실제로 한비수는 오주인 앞에서 감쪽같이 사라지기도. 이에 한비수는 오주인을 위해 거짓 이별을 선언했지만, 오주인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다시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의 빗속 눈물의 키스 장면은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제 종영까지 남은 방송은 단 2회. 과연 한비수와 오주인의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 것인지 열혈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17년 동안 오주인만을 지켜보고 사랑한 남자 정유진(강민혁 분)의 존재도 결코 빼놓을 수 없다. 정유진은 오주인이 한비수의 이별 선언으로 힘들어할 때 언제나 그렇듯 묵묵하게 오주인의 곁을 지키며 그녀를 위로했다.


한비수 역시 정말 자신이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된다면, 정유진이 자신 대신 오주인의 곁을 가장 잘 지켜줄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정유진도 아직 오주인에 대한 마음을 포기하지 않은 상태. 이에 한비수와 오주인의 사랑 결말은 물론, 오주인을 향한 정유진의 마음 향방도 중요한 결말 시청 포인트로 꼽힌다. 이와 관련 '오! 주인님' 제작진은 "마지막까지 인간에게 '사랑'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이야기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라고 귀띔해, 더욱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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