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7.39 쿠에바스 2군행 '충격요법'... "이대로면 곤란하다"

수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5.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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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바스. /사진=kt wiz
KT 위즈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1)가 1군에서 제외됐다.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앞서 쿠에바스를 2군으로 내렸다. 중간투수 전유수를 콜업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지금 상태라면 곤란하다"라며 고민에 잠겼다. "정신을 차리라는 의미도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6경기 28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7.39를 기록 중이다. 스프링캠프에서는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하지만 3월 시범경기 도중 허리에 통증을 느꼈다. 회복을 마치고 4월 15일 지각 합류했다. 복귀 이후에는 아직 캠프 때의 좋은 공이 나오지 않고 있다.

19일 두산전에 5이닝 5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으나 타선 도움이 컸다.


이강철 감독은 "시간이 조금 필요할 것 같다. 일단 초반에 너무 좋지 않다. 처음에 점수를 주면 경기 흐름 자체가 나빠진다"고 지적했다.

이 감독은 "(쿠에바스가 빠져도)백신 휴식일이 생겨서 일단 4명으로 로테이션이 가능하다"며 대체선발이 급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쿠에바스는 30일 광주 KIA전 재등록이 가능하다. 이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던지는 걸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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