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KT전 우천 노게임, 고영표 6실점&두산 7안타 '삭제'

수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5.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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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수원 두산과 KT의 경기가 우천 노게임 처리됐다. /사진=한동훈 기자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우천 노게임 처리됐다.

경기 전 날씨는 흐렸지만 비가 내리진 않았다. 오후 6시 30분에 정상적으로 경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KT가 0-6으로 뒤진 3회말 갑자기 빗줄기가 굵어졌다. 오후 7시 30분 무사 만루 알몬테 타석에 경기는 중단됐다. 30분 넘게 기다렸지만 경기 재개는 어려웠다.


이 비가 가장 반가웠을 선수는 아마 KT 선발 고영표일 것 같다.

고영표는 3회까지 7피안타 6실점 난타를 당했다. 평균자책점이 4.40에서 5.48로 치솟았다. 두산 타자들은 타점이 무효가 됐다. 페르난데스, 박건우가 2타수 1안타 1타점을 뽑았다. 최용제는 2타수 1안타 2타점을 쳤다. 하지만 모두 비에 쓸려 내려가고 말았다.

결국 8시 12분 부로 노게임이 결정됐다.


이번 시즌에는 코로나19 상황과 2020 도쿄올림픽 일정 탓에 우천 취소 경기를 무조건 뒤로 미루지 않고 더블헤더나 서스펜디드, 월요일 경기로 편성한다.

다만 서스펜디드는 혹서기(7~8월)와 3연전 혹은 2연전 마지막 경기는 해당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날 두산과 KT의 경기는 6월 19일 더블헤더로 재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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