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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는 지난 28일 오후 방송한 MBN 종합뉴스의 코너 '뉴스피플'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그는 "'공수래공수거'라는 타이틀 노래를 한번 해봐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가사를 제가 직접 썼다"며 "작곡은 아들 이루한테 맡겼다"고 말했다.
태진아는 이어 '공수래공수거' 작사 작업을 하면서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유독 많이 생각났다며 비화를 털어놨다. 태진아는 "큰 도움도 주셨고 제가 이건희 회장님을 생각하면서 이렇게 50년을 쭉 노래할 수 있는 하나의 또 발판도 됐다고 생각한다"며 "돌아가셨을 때 더욱 더 마음이 아팠다"고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그는 또한 "내년에 나이가 70세 인데 50년 동안을 노래를 했다는 자체가 건강했기 때문에 이렇게 50주년 앨범을 낼 수 있었다. 또 팬 여러분한테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비, 제시, 강남 등 젊은 가요계 후배들과 협업을 했던 태진아는 앞으로 어떤 후배들과 함께 작업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제가 항상 해보고 싶은 친구가 후배 중에 엑소 찬열, 빅뱅 지드래곤이다. 두 후배와 꼭 한번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대한민국 가수들 많이 좀 사랑해주시고, 또 전 장르의 가수들 대한민국 모든 가수들이 항상 사랑받을 수 있게끔 많은 응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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