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특급' 애프터스쿨 모였다! '컴눈명' 위해 귀국한 가희 "눈물"[종합]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1.06.0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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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영상 캡처
그룹 애프터스쿨이 '컴눈명'을 위해 모였다.

3일 오후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서는 '발리에서 귀국한 가희, 재재 보자마자 살인미소? 팩트폭행 짤 다 알고 계셨네ㅋㅋㅋㅋㅋ 그래서 팩폭 당한 분들 1년 동안 뭐 했는지 말해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가수 가희를 비롯해 레이나, 베키, 이주연, 정아 등 애프터스쿨로 활동했던 멤버들이 모두 모였다. 멤버들은 애프터스쿨 식의 인사를 전했고, 이에 가희는 "(단체 인사) 안하려고 했는데 인사를 들으니 눈물이 난다"라고 감격에 젖었다.

재재는 "'컴눈명'을 위해 두달 전부터 노크를 해왔다. 가희 님은 발리에서 귀국하지 않았나. 자가격리를 하지 않았나. 어땠나"라고 물었다. 가희는 "나는 아이를 키우지 않나. 혼자만의 휴가를 받은 느낌이더라"라고 답했다.

베카는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한국으로 귀국했다. 재재는 "베카 씨는 자가격리가 (녹화일 기준) 오늘 끝났다"라고 말했다. 가희는 "나는 베카와 가끔 연락하면서 옛날을 그리워하던 일이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재재님이 연락하니 안 갈 수가 있어야지"라고 말했다. 베카는 "맞다. 우리 둘 다 울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주연도 애프터스쿨 모임을 반갑게 받아들였다. 그는 "내가 갑자기 리더가 됐다. 고민을 오래했다. '다같이 모일 수 있을까', '가능한 일인가' 싶었다"라며 "제대로 할 거 아니면 아니다 싶어서 연습을 따로 했다"라고 밝혔다.

'컴눈명'은 과거 비교적 유명하지 않았던 혹은 아쉽게 상을 받지 못한 곡의 무대를 선보이는 코너다. 애프터스쿨의 '컴눈명' 후보곡은 '디바'와 '뱅'이었다.

재재는 "'디바' 음원 순위는 정말 좋았다. 2009년을 거의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않을 정도였다"라고 설명했다. 정아는 "이 곡은 틀자마자 일어나게 되는 인트로 부분이 있었다"라고 더했다. 주연은 "난 항상 술을 마시면 '디바'를 틀고 춤을 췄다. 포즈부터 시작해야 한다"라고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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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영상 캡처
두 번째 후보곡인 '뱅'은 당시 음원 차트 월간 1위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당시 국가적 사건이 터지며 음악 방송을 결방, 실제로 트로피를 받은 적은 없다. 재재는 "이런 콘셉트는 전무후무했다"라고 평했다.

가희는 "북 치는 연습을 8개월간 했다"라고 말했다. 주연은 "처음엔 이걸 왜 해야 하나 싶었다. 그런데 이후에 사람들이 우릴 멋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퍼포먼스를 많이 준비했다"라며 "('뱅'은) 연습실에서 연습할 수 없었다. 소리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그래서 산속으로 들어가서 연습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아는 "혼자 잘해야 안 다치고 합을 맞출 수 있었다. 그러니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SBS 음악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에서 '뱅' 무대를 보며 손키스를 보낸 남성 시청자도 등장했다. 재재는 "댓글로 저 친구 아는 애다라고 제보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그는 "7년간 연락이 없던 친구가 '이거 너 아니야?'라고 하더라. 이걸 어떻게 알았나 싶었다"라며 "무대가 너무 멋있었다. 저때 같이 갔던 여자분이 있었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그 공개 방송 이후로 연락이 안된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끝으로 '문명특급'의 '컴눈명' 곡은 애프터스쿨의 '디바'와 '뱅' 모두 선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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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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