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자매' 김경남, ♥전혜빈에 "결혼하고 싶어..기다릴게"[★밤TView]

이주영 기자 / 입력 : 2021.06.0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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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오케이 광자매' 방송 화면 캡처


'광자매' 배우 김경남이 전혜빈에 결혼 생각을 밝혔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이광식(전혜빈 분)이 한예슬(김경남 분)을 변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광식은 이모들과 광자매가 모인 곳에서 "안 헤어지겠다. 편승이가 왜 쉽게 이혼해준 줄 아냐. 그 거머리 같은게 한 순간에 변했는지. 301호가 5천만원 해줬대. 나 위해서 내 족쇄 풀어주려고 5천만원까지 해준 사람이다. 몸 부셔져가면서 한달에 150모아도 3년을 모아야 하는 돈이다. 있어서 내놓은 게 아니라 빚져서 내놓은 거다. 나한테 말도 없이"라며 한예슬의 진심을 공개했다.

이광식은 이어 "다들 말로만 어떡하냐고 구경만 하지 않았냐. 할 말 있으면 해봐라"고 쐐기를 박았다. 이에 오탱자(김혜선 분)는 "입이 어딨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고, 이광남(홍은희 분)은 따로 이광식을 찾아와 "그게 그 사람 마음이다. 그 정도면 만나도 될 것 같다. 예쁘게 만나봐라"며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했다.


한예슬은 이철수(윤주상 분)를 찾아가 홍삼을 건넸다. 이철수는 홍삼 선물을 받더니 "사위가 장인 인사 온 것도 아니고 너무 과하다"며 오봉자(이보희 분)에게 돌려줬으면 좋겠다고 걱정을 전했다. 이광식(전혜빈 분)은 이후 한예슬에 비싼 선물의 이유를 물었고, 한예슬은 "잘 보이고 싶어서. 청소도 잘 해주시고"라며 둘러대고 식당을 나와서는 '네 아버지니까'라고 문자를 보내 설렘을 안겼다.

다음 날 오봉자 역시 이광식의 변호에 마음을 돌려 한예슬을 찾아갔다. 오봉자는 "정말 고맙다. 나는 우리 광식이 위해주는 사람이면 다 필요없다. 결혼은 언제쯤 할거냐. 301호 서른 둘, 우리 광식이 서른 넷이다. 애 낳으려면 지금도 빠른 건 아니다. 내년 봄 쯤이면 좋겠다"며 결혼 얘기를 꺼내 한예슬을 당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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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오케이 광자매' 방송 화면 캡처


한예슬은 오봉자와 헤어지자마자 이광식을 찾아가 "단도직입적으로 물을게. 나랑 결혼 생각 있냐 없냐"고 물었고, 이광식은 "이혼한지도 얼마 안됐고, 결혼 생각은 안 해봤다. 형식이 중요한게 아니고 그냥 어떤 방식으로든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은 했다"고 두루뭉술 대답을 전했다. 한예슬은 "결혼할수도 있다는 거지? 알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한예슬은 밤에 이광식에 전화를 걸어 "지금부터 아무 말 하지 말고 내 말만 들어라. 나 결혼 생각 없었다. 하지만 너 만나고 생각이 바뀌었다. 나 결혼하고 싶다. 애도 낳고 재밌게 살고 싶다. 기다리겠다. 나랑 생각 같아질 때까지. 그리고 노력하겠다. 이모들, 언니, 동생 다 환영할 때까지. 가수로 꼭 성공할거다. 나 네 남자다"며 설렘을 자아냈다.

이광식은 떨림을 애써 감추며 "지금 프러포즈 하는 거냐"고 물었고, 한예슬은 "프러포즈 예약. 끊는다"며 설렘을 더했다. 한예슬은 탁선생에게 받은 노래로 데모 CD를 만드는 등 가수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이광식은 "말 나온 김에 일 그만두는게 어떻냐. 이왕 시작한 거 바짝해서 끝장봤으면 좋겠다"며 한예슬을 응원했다.

한편 오봉자는 한돌세(이병준 분)를 조카들에게 제대로 소개했다. 한돌세는 "앞으로 잘 부탁한다. 좋은 이모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인사했고, 이후 오봉자에게 "자리 마련해줘서 고맙다. 이제 진짜 네 사람이 된 것 같고, 한 식구 된 것 같다. 잘하겠다. 네가 친자식처럼 키운 조카들한테도 이모부 노릇 잘 하겠다"며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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