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김응수, 김보연에 팬심 뿜뿜 "보연누나=영원한 아이돌"[★밤TV]

이주영 기자 / 입력 : 2021.06.1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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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라디오스타' 배우 김응수가 김보연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김보연, 김응수, 차지연, 이호철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보연은 65세의 동안 누나로, 김응수는 61세의 노안 후배로 출연했다. 김응수는 MC들이 자신에게 김보연이란 뭐냐고 질문하자 "중고등학교 시절에 보연이 누나의 자양분을 먹고 컸다. 영화라던지"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김보연은 "나는 그냥 말로만 팬이라고 하는 줄 알았다. 근데 너무 잘 알더라 영화 나왔던 거, 노래 불렀던 거, 주연상 탔을 때 핑크색 드레스"라며 감탄했다. 이에 김응수는 군인 시절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김응수는 "군대 가면 철모가 있지 않냐. 여자 배우 브로마이드를 철모에 넣고 다녔다. 브로마이드를 코팅해서 철모에 넣고 추울 때 꺼내서 보는 거다. 하루종일 정수리에 넣고 다니다가. 모든 군인들이 철모 안에 넣고 다녔는데 우리 보연 누나가 톱 쓰리였다"라고 자랑스러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보연은 이에 "남자들은 참 이상하다"며 쑥스러운 듯 웃었고, MC들은 "좋으면서"라고 야유해 웃음을 더했다. 김응수는 이어 "보연 누나는 김응수한테 한 마디로 정의하면 영원한 아이돌이다"고 마무리를 전했다.

김구라는 "아내분은 뭐라고 하시냐. 기분 좋은 일은 아닐 거다"고 물었고, 안영미 역시 드라마에서의 러브라인을 언급하며 "연기가 아니었냐고 하시는 거 아니냐"며 웃었다. 김응수는 "그래서 집에서는 보연 누나 얘기는 삼간다"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김응수는 이후로도 김보연이 국제 가요제에 참가했던 노래를 흥얼거리며 '찐팬'임을 인증해 감탄을 자아냈다. 여전히 허리가 23인치라는 방부제 미모의 김보연과 여전히 학생인 듯 순수한 팬심을 드러낸 김응수의 케미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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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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