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정수라→강부자X최백호, 레전드들의 특별한 '10주년 축하'[★밤TView]

이종환 기자 / 입력 : 2021.06.1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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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쳐
'불후의 명곡'에서 특별한 무대가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10주년 특집 - 10년을 노래하다' 특집의 2부가 전파를 탔다.


지난 방송에 이어 MC 신동엽은 '7개의 기록'을 소개했다. 최다 출연 기록을 가진 가수는 무려 88회 출연한 가수 홍경민이었다. 홍경민은 자신만의 우승 공식을 공개하는 한편, 홍경민만이 할 수 있는 여러 컬래버 무대들로 "역시 홍경민"이라는 찬사를 이끌었다.

홍경민은 "이 무대를 통해 아내를 만났다"면서, 송소희와의 컬래버 무대를 가장 인상깊은 무대로 꼽았다. 홍경민은 당시 해금 연주자와 가수로 함께 무대를 꾸몄던 아내와 인연을 맺어 8년째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이어 자신의 첫 경연 곡이었던 '해야'로 열정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MC 신동엽은 "'전설'의 끊임없는 도전을 몸소 보여주는 분이다. 경외심까지 드는 분"이라며 정수라를 소개했다. 정수라는 '불후'에 전설로 출연한 뒤, 경연자로 재출연해 후배들과 당당히 경쟁을 펼치는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이날 정수라는 후배 가수 아이유의 'Love poem'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꾸몄다. 정수라는 선곡 이유를 묻는 MC들에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을 주는 노래다. 저 역시 많은 위로를 받았고, 이 노래는 자신에게 불러주는 '사랑의 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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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쳐
다음 기록은 '슈퍼 루키' 부문이었다. 슈퍼 루키로는 '불후의 안방마님' 알리에 이어 신용재, 에일리, 문명진, 손승연 등의 무대가 소개됐다. 문명진은 "방송 후에 하루종일 댓글만 봤다. 그 기분을 만끽하고 싶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또한 황치열과 민우혁, 김용진, 유회승도 '불후'를 통해 새롭게 빛을 봤다.

황치열은 "'불후'는 내게 고향이다. 덕분에 지금까지 노래부를 수 있었다 생각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불후의 안방마님' 알리는 '불후는 알리 출연 전후로 나뉜다'는 댓글 반응을 언급하며, "불후는 내 토양같은 존재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배우와 가수의 '장르 파괴'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들도 돌아봤다. 이날도 10주년 특집을 맞아 특별한 컬래버가 이뤄졌다. 배우 강부자는 '가을 바다 가을 도시'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물했고, 스튜디오에선 전원 기립해 레전드를 환영했다.

강부자는 "이 노래를 만들어준 분이 계신다. 남편 다음으로 좋아한다"며 가수 최백호를 소개했다. 최백호는 "조금 부담이 된다"며 웃었다. 두 사람은 최백호의 곡 '그쟈'를 선곡했고, 세월을 뛰어넘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동을 안겼다. 강부자는 "이번이 3번째 출연이다. 10년 후에 또 나올 거다"라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한편 왕중왕전 3회 연속 우승으로 '그랜드슬램' 기록을 보유한 그룹 포레스텔라가 소개됐다. 포레스텔라는 "그저 무패 신화만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10주년 특집 출연 자체가 영광이다"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포테스텔라는 이날 마이클 잭슨의 'Smooth Criminal'로 또다른 레전드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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