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 JYP vs 피네이션, 2라운드 첫 팀 대결..승자는?[ ★밤TView]

이주영 기자 / 입력 : 2021.06.1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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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라우드' 방송 화면 캡처


'라우드' 프로듀서 싸이와 박진영이 준비한 첫 팀 대결이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LOUD:라우드'(이하 '라우드')에서는 나머지 1라운드 참가자들의 무대와 2라운드 팀 대결이 공개됐다.


피네이션 연습생 출신 오성준은 당당함과 빠른 상황 대처 능력으로 합격을 받았고, JYP 연습생 출신 아마루는 실력 무대 하나로 단번에 1라운드 합격에 성공했다. 박진영은 "여태까지 라우드에서 들은 것 중에 최고였다. 노래는"이라며 함박웃음을 지었고, 싸이는 "지미집한테 아이 콘택트를 하는 걸 보고 정말 무대를 잘하는구나 생각했다"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초승달이 떴다'는 이름으로 등장한 문혁준은 초승달처럼 휘어지는 눈웃음과 모두를 물들이는 긍정 에너지로 환호를 받았다. 싸 이는 "제가 이 프로그램 하면서 어렸을 때 저 같은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어렸을 때 저 보는 것 같다"며 가장 먼저 패스 버튼을 눌렀고, 박진영 역시 "솔직히 아이돌은 저런 애들이 해야 한다. 너무 하고 싶어하지 않냐"고 폭소하며 패스 버튼을 눌렀다.

이예담은 오랜 시절 축구를 했다며 볼 트래핑과 함께하는 자기소개로 눈길을 모았다. 이예담은 이후 에너지 가득한 창작 안무를 선보였는데, 싸이와 박진영은 이 무대에 앞다퉈 패스 버튼을 눌렀다. 싸이는 "하나를 시작하면 깊이 하는 사람 같다. 마임 같은 안무도 너무 좋았다"고, 박진영은 "바이브가 너무 좋다. 밝고 건강하다. 분위기 전환도 너무 좋다"며 감탄했다.


이후 올라운더 윤민, 강현우, 도민규, 자작래퍼 김동현, 춤으로 무대를 빛낸 윤동연, 앨러리 현배, 이태우, 나윤서, 클래식 능력자 이수재, 강기묵, 그리고 연습생 출신 임경문, 장현수 등 1라운드 합격자들이 추가로 소개돼 눈길을 모았다. 박진영은 또한 "한 번 더 기회를 주고 싶은 친구들"이라며 현대무용 베이스의 조두현과 발레 베이스의 남윤승을 추가 캐스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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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라우드' 방송 화면 캡처


이어 2라운드 팀 대결이 그려졌다. 이는 1라운드에서 채 확인하지 못했던 개개인의 역량과 더불어 보이밴드로서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기회였다. 피네이션은 '여심저격조'로 문혁준과 케이주를 묶고, '댄스원탑조'로 이계훈과 이예담을 묶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JYP 역시 "베토벤과 모차르트의 만남"이라며 송시현과 다니엘 제갈을 한 조로 묶어 감탄을 자아냈다.

2라운드는 팀 점수 백 점과 개인 점수 백 점을 각각 매겨 최하위 5인이 탈락하게 되는 구조였으며 첫 팀 대결은 JYP 임경문, 이동현 대 피네이션 이계훈, 이예담의 대결이었다. 이는 박진영이 꼽은 2라운드 빅매치 두 팀 중 하나인 동시에 ex-JYP인 임경문과 이계훈의 집안싸움이었다. 이에 대해 묻자 임경문은 걱정했다고 답한 반면 이계훈은 "과거는 과거일 뿐. 저는 지금 피네이션에 속해있기 때문에 크게 와 닿진 않았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박진영은 임경문의 기본기를 믿으며 "이동현이 많이 늘었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했고, 임경문과 이동현 역시 서로의 합과 실력을 믿으며 "무대를 걱정하지 않았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임경문과 이동현의 선곡은 무려 블락비의 'HER'이었다. 두 사람은 앞서 보컬로 1라운드를 합격했으나, 자작 랩과 탄탄한 스토리의 퍼포먼스로 무대를 채워 호평을 받았다. 박진영은 "두 사람이 만난 게 행운"이라며 서로를 보완해 좋은 성적을 거둔 두 사람을 극찬했다.

이계훈과 이예담은 각자의 특기인 자작 랩과 프리스타일 댄스를 서로에게 전수하며 곡의 90%를 채웠다. 두 사람의 '빨리 전화해'는 센스있는 자작랩과 넘치는 에너지와 고난이도의 댄스 브레이크 등으로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박진영은 "정말 대박이다. 일단 아쉬운 건 없었다. 싸이가 만든 아이돌이 최고로 잘 나왔을 때 이런 느낌일까 생각했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박진영은 이어 "둘이 연습하면서 진짜로 좋아졌냐"며 특별한 케미를 칭찬하기도 했다. 결국 팀 대결의 승리는 이계훈과 이예담이 가져갔다. 탈락 후보는 임경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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