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8R] ‘이상헌 2경기 연속골’ 부산 1-0 승리… 서울E 9경기 무승 부진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6.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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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잠실] 부산 아이파크가 이상헌의 결승골로 승리를 추가했다.

부산은 27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분 나온 이상헌의 골로 1-0 승리를 했다. 이상헌은 지난 FC안양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자 2호골을 기록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부산은 승점 26점으로 순위 변동 없이 5위를 이어갔다. 서울 이랜드는 승점 19점 8위에 머물렀고, 이날 패배로 9경기 연속 무승(5무 4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서울 이랜드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경민(GK) – 이재훈, 김현훈, 김진환 – 서재민, 장윤호, 김선민, 한의권, 고재현 – 레안드로, 이건희가 선발 출전했다.

부산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필수(GK) – 황준호, 김동우, 김승우 – 성호영, 김정현, 이래준, 최준 – 드로젝, 안병준, 이상헌이 선발로 나섰다.


K리그2 최다득점 팀답게 초반부터 부산의 거센 공격이 나왔다. 전반 2분 이상헌, 12분 김정현의 슈팅이 나왔다. 전반 19분에도 빠른 역습 전개를 한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이상헌의 슈팅을 날렸다. 서울 이랜드는 침착한 수비와 골키퍼 선방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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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울 이랜드는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공격 전개 속도가 느려 부산 수비를 흔들지 못했다.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부산 수비에 고전했다. 그러나 부산도 초반과 달리 서울 이랜드 후방을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양팀은 미드필드에서 공방전을 벌였으나 소득이 없었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41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프리킥으로 공격 기회를 잡았다. 서재민이 문전으로 올린 프리킥은 골대 앞에서 김현훈의 머리에 닿았으나 빗맞으며 높게 떴다. 2분 뒤에는 부산 후방을 침투한 한의권이 기회를 잡는 듯했으나 세밀한 마무리가 부족해 무산됐다.

전반전에 서울 이랜드 골문을 열지 못한 부산은 후반전 들어서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후반 1분 서울 이랜드의 패스를 가로챈 최준이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날렸다. 계속 공격을 시도한 부산은 후반 3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부터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이던 이상헌이 과감한 돌파 시도를 한 뒤 골대 앞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1-0으로 앞선 부산은 안병준을 활용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6분 최준이 미드필드 오른쪽서 전방으로 침투패스를 하자 안병준이 재빨리 파고들었다. 반면 서울 이랜드의 공수 연결은 매끄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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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후반 28분 아크 오른쪽에서 이상헌의 돌파로 프리킥을 얻어냈다. 안병준이 키커로 나서 골을 노렸으나 서울 이랜드는 집중력 있게 막아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부산은 후반 35분 최준이 다시 한 번 공격에 가담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부산은 경기 템포를 조절하면서 서울 이랜드를 차단했다. 서울 이랜드는 동점골을 얻기 위해 공격을 계속 시도했다. 하지만 큰 효과가 나오지 않으며 부산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서울 이랜드는 종료 직전 프리킥 상황에서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담하며 골을 넣으려 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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