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일 "'K-모델 어워즈' 공로상, 모델계 헌신 하겠다"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6.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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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일(사진 가운데)이 '2021K-모델 어워즈'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한지일
영화배우 한지일이 '2021 K-모델 어워즈'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소감을 전했다.

한지일은 30일 스타뉴스에 지난 29일 열린 '2021 K-모델 어워즈'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영화배우 겸 모델로 시작한 연예계 생활을 모델로서 마무리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지일은 "1976년, 한국모델협회가 탄생하고 많은 톱모델들이 왕성한 활동을 할 즈음, 영화에 전념 영화배우와 영화제작자로 눈을 돌렸으나 항상 제 머리속에는 모델로 런웨이를 걷는 모습을 꿈꾸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3년 7개월전 귀국 후 웨이터를 비롯해 세차장, 전단지, 전철 택배 일을 할 때 한국모델협회 임주완 회장, 앙드레김 아들 김중도 대표가 큰 힘이 되어주었다. 감사하다"면서 "모델계 후배 여러분들에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라도 달려가겠다. 저의 마지막 인생, 모델계를 위해 헌신하라는 뜻으로 알고 이번 공로상을 받겠다"고 전했다.

또한 한지일은 이번 시상식 레드카펫에 함께 한 후배 가수 정유경, 배우 김성희를 언급하며 "멋진 후배가 레드카펫에 함께 서줬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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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일(사진 가운데)이 '2021K-모델 어워즈'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후 김성희(사진 맨 왼쪽), 정유경과 기념 사진 촬영을 했다./사진제공=한지일


한편, 한지일은 1970년대 모델, 영화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 그는 '바람아 구름아' '도시로 간 처녀' '길소뜸' '아제아제 바라아제' 외에도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1989년 대종상영화제에서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성연영화 제작자로 변신해 수백편의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십 수년 동안 해외에 체류하기도 했으며, 2017년 귀국해 봉사활동을 비롯해 시니어모델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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