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감독도 인정 "한국, 강력한 라이벌이 될 팀" [★용인]

용인=김명석 기자 / 입력 : 2021.07.1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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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바티스타 아르헨티나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페르난도 바티스타 아르헨티나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직접 평가전을 치른 김학범호에 대해 "올림픽에서 상당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바티스타 감독은 13일 오후 7시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 2-2 무승부 직후 화상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도의 수준이라면 대회에서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국과 아르헨티나는 전반과 후반 각각 1골씩 주고받으며 2-2로 비겼다. 한국은 전반 35분 이동경(울산현대)과 후반 추가시간 엄원상(광주FC)이 각각 골을 넣었다.

바티스타 감독은 "한국에 도착한지 3일밖에 안됐다. 시차적응이나 비행시간에 따른 피로누적, 기후 적응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다행히 경기력이 좋았다. 상당히 치열한 경기였는데 긍정적인 부분도 많이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날 평가전을 직접 치른 한국을 평가해달란 질문엔 "전반적으로 제공권 능력이 좋았다. 미드필더 원두재(울산현대)와 중앙수비 정태욱(대구FC)이 눈에 띄었다"며 "조별리그에서도 한국을 상대하는 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 같은 능력을 보유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전체적으로 좋은 선수들도 많고, 조직력도 좋다"며 "대회에서도 상당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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