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2년차' 전예성, 연장 끝 KLPGA 첫 우승 '감격'

양주=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7.18 15:58
  • 글자크기조절
image
전예성이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2년차' 전예성(20·GTG웰니스)이 허다빈(23·삼일제약)을 제압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총상금 8억원)에서 생애 첫 승의 감격을 이뤘다.

전예성은 18일 경기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낚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269타를 기록한 전예성은 허다빈과 동타를 이뤄 연장에 돌입했다. 올 시즌 4번째 연장전이다.

18번홀에서 열린 첫 번째 연장에서 티샷으로 희비가 갈렸다. 허다빈은 티샷을 러프로 보낸 반면 전예성은 페어웨이 안착시켰다. 정예빈은 투온을 성공시켰고, 파로 막아 보기에 그친 허다빈을 꺾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전예성은 올 시즌 출전한 12개 대회서 컷 통과가 4번에 불과했다. 지난 4월에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9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공동 선두로 챔피언조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전예성은 1번홀(파5) 버디, 3번홀(파4) 보기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8번홀(파4)에서 버디로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몰아치기에 나섰다. 11번홀(파5) 버디에 이어 14, 15번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그리고 17번홀(파3)에서 한 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그리고 이뤄진 연장전서 승리해 우승을 확정했다.

이다연(24·메디힐)이 4타를 줄여 17언더파로 김소이(27·휴온스) 등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7승에 도전했던 박민지(23·NH투자증권)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46위에 올랐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