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라인
;)
웨이보
) |
| 원어스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보이그룹 원어스(ONEUS)가 오는 10월 미국 투어를 계획 중인 가운데, 팬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소속사 RBW 측은 21일 원어스 공식 팬 카페에 "미뤄왔던 투어를 미국 현지 에이전시와 진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오랜 기간 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을 위해 더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고자 서로 상황을 고려하며 총력을 기울여 투어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RBW 측은 "긴 시간 동안 계획하고 준비해왔던 투어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상황"이라면서 "무엇보다 공연에 함께하는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들의 건강을 가장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공연을 진행했을 시 멤버들의 백신 접종 및 감염에 대한 위험도, 현지 상황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안전에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모든 힘을 다 쏟고 있다"고 준비 상황을 전했다.
또 "미국 현지에서 공연 진행 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인증서와 함께 마스크를 착용한 분들에 한해 공연장 입장 및 관람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현지 베뉴에 강력히 요구 중"이라며 강력한 방역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일 해외 티켓 예매처에는 원어스가 오는 10월 미국 투어를 진행한다는 공지가 게재됐다. 현재까지 공개된 일정은 10월 22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하우스 오브 블루스에서 열리는 공연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나머지 공연 일정을 비롯해 세부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다.
해당 공지가 공개된 후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는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다.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이 심각한 가운데 해외 투어는 시기상조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팬들은 SNS를 통해 '알비덥(RBW) 보이콧'이라는 해시태그로 소속사를 압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지난주(12~18일) 미국 내 일일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만2278명이다. 이는 전주 하루 평균보다 66%, 2주 전보다는 145% 늘어난 수치다.
) |
| 원어스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다음은 RBW 공식입장 전문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을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립니다.안전하게 공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RBW입니다.
지난 새벽 라스베이거스 베뉴에서 원어스 해외 투어와 관련한 티켓 공지가 오픈되어 팬분들께 많은 걱정과 우려를 끼친 점 매우 죄송합니다.
지난 2020년부터 계획하고 있었던 원어스의 해외 투어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하여 잠정 연기했었습니다.
미뤄왔던 투어를 미국 현지 에이전시와 진행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을 위해 더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고자 서로 상황을 고려하며 총력을 기울여 투어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투어 공지와 티켓 오픈 일정을 현지 에이전시와 논의하던 중, 라스베이거스 베뉴에서 당사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날짜에 티켓 오픈이 이루어졌습니다.
긴 시간 동안 계획하고 준비해왔던 투어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상황이지만, 무엇보다 공연에 함께하는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들의 건강을 가장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공연을 진행했을 시 멤버들의 백신 접종 및 감염에 대한 위험도, 현지 상황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안전에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모든 힘을 다 쏟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현지에서 공연 진행 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인증서와 함께 마스크를 착용한 분들에 한해 공연장 입장 및 관람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현지 베뉴에 강력히 요구 중입니다.
코로나19의 심화로 인해 계획했던 투어를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할 경우 각 티켓 사이트에서 환불 진행을 도와드릴 예정이며, 환불에 관련한 상세 내용은 구매하신 티켓 사이트에서 확인 및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을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안전하게 공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