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조인성X구교환 "아픈 와중에 호흡 잘 맞았다..춤을 추는 기분"

잠실=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7.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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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구교환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조인성과 구교환이 영화 '모가디슈' 속 액션신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극중 조인성은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관의 참사관 강대진으로 분했다. 강대진은 안기부 출신으로 대사관 직원들을 감시 및 관리하는 역할. 대사관 직원들을 견제하면서도 협조해야 할 때를 아는 눈치 빠른 인물이다.

구교환은 태준기를 연기했다. 태준기는 주 소말리아 북한 대사관 참사관이다. 북한 대사관의 안전을 도모하는 충성심 강하고 충직한 인물.


이날 조인성은 구교환과의 액션 호흡에 대해 "몸으로 부딪혔을 때는 아팠다. 입으로 만난 건 재밌었다. 몸으로 맞추는 건 몸끼리 부딪히다 보니까 아프기 마련이다. 아픈 와중에 이 정도면 호흡이 잘 맞았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구교환은 "선배님이 했던 터치, 선배님이 보내주신 킥도 안전했다. 오히려 춤추듯이 액션신이 진행됐다. 재밌는 춤을 함께 추는 기분이었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모가디슈'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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