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4강 대진 성사, '울산vs전남'-'강원vs대구' 맞대결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1.08.12 00:35
  • 글자크기조절
image
울산 현대 선수들이 11일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image
11일 4강 진출 확정 후 기뻐하는 전남 선수단.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FA컵 4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먼저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는 11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5라운드(8강전)에서 양주시민축구단(세미프로축구 K3리그)을 2-0으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울산은 FA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같은 날 전남 드래곤즈는 포항 스틸러스를 1-0으로 물리치며 역시 4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울산은 전남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오는 10월 27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준결승전을 치른다.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전북 현대를 누르며 파란을 일으켰던 양주시민축구단은 8강 진출에 만족해야만 했다. 울산은 전반 20분 윤일록이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프랑스 무대를 누비다 1년 6개월 만에 복귀한 윤일록의 화려한 신고식이었다. 결국 울산은 후반 29분 김지현이 추가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챙겼다.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K리그2 전남이 후반 1분 터진 사무엘의 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밖에 강원FC는 춘천송암스포츠타운으로 수원 삼성을 불러들여 2-0 완승을 거뒀다. 강원이 FA컵 4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대구FC는 안방에서 김천 상무를 2-1로 물리치며 4강에 안착했다. 세징야와 김진혁이 골을 넣었다. 강원과 대구의 FA컵 4강전은 10월 27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펼쳐진다. 대구의 FA컵 4강 진출은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image
대구FC 김진혁(오른쪽)이 골을 터트린 뒤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image
강원FC 김대원(왼쪽에서 두 번째)이 득점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기자 프로필
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