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
홍원기 감독은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오늘 이정후가 선발에서 빠진다. 옆구리가 불편하다. 큰 부상은 아니다. 휴식 차원이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후반기 불방망이를 휘두르는 중이다. 4경기에서 14타수 6안타, 타율 0.429를 작성중이다. 올림픽에 다녀오는 등 휴식을 취하지 못했지만, 전혀 문제가 없다.
다만 전날 경기 후 살짝 이상이 왔다. 옆구리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튿날인 15일에도 상태가 여전했고, 홍원기 감독이 선발 제외를 결정했다. 이날이 일요일인 관계로 아직 병원 검진을 받지는 못했다. 일단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상황에 따라 대타로 나설 수도 있다.
이정후가 빠지면서 박중태가 중견수로 나서고, 전날 좌익수를 봤던 이용규가 우익수로 배치됐다. 전날 우익수로 나서 공수에서 좋았던 윌 크레익은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전체 라인업은 이용규(우익수)-김혜성(유격수)-송성문(2루수)-박동원(포수)-윌 크레익(지명타자)-박병호(1루수)-변상권(좌익수)-전병우(3루수)-박준태(중견수)로 구성됐다. 선발투수는 에릭 요키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