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김무열 "변요한, 온 몸 던져서 액션..많이 배웠다"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1.08.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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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무열이 영화 '보이스'에서 호흡을 맞춘 변요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무열은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보이스'(감독 김곡, 김선) 제작보고회에서 "변요한은 진짜 몸을 안 사린다. 그런 배우는 처음 봤다. 그렇게 온 몸을 안 사리고 내 던지는 건 처음 봤다. 액션팀이 걱정할 정도였다"며 "그러다보니 당연히 저도 제 몸의 일 부분이나마 던질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 분)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김곡, 김선 감독을 비롯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잠입하는 서준 역을 변요한, 보이스피싱 총책 곽프로 역의 김무열,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을 잡으려 하는 지능범죄수사대 팀장 규호 역의 김희원, 보이스피싱 콜센터 감시자 천본부장 역의 박명훈 등이 참석했다.

김무열은 "실제로 몸을 던지고 타격감을 주는 액션을 해야 했는데 그게 너무 잘 살았던 것 같다"며 "변요한이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 존경을 보여주던데 나는 왜 그동안 저런 걸 알면서도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많이 배웠다. 변요한이 훌륭한 사람이자 훌륭한 배우라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김곡 감독은 "보이스피싱은 현재 진행형 범죄라 리얼리티를 확실하게 담보하는 영화가 되길 바랐다. 기교가 많고 화려한 몸동작이 있기보다는 현장에서 실제로 있을 것 같은 진흙탕 싸움을 구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에 좀 더 위험한 부분도 있었는데 변요한이 몸을 던져 온 몸으로 해냈다. 이 영화는 스턴트가 거의 없다. 변요한이 직접 많은 액션을 소화했다"고 말했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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