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토트넘 감독 “케인, 맨시티 이적은 시간문제” 주장… 이유는?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8.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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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해리 레드냅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해리 케인이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을 거로 본다. 결국 이적은 ‘시간 문제’라고 했다.

현재 맨시티는 케인 영입을 원한다. 케인 역시 우승을 위해 맨시티 이적을 바란다. 하지만 계약이 쉽지 않다. 토트넘에 다니엘 레비 회장이라는 악명 높은 협상가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이적 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맨시티는 지난 6월 이미 1차 제안을 넣었다. 케인의 몸값으로 1억 파운드(약 1,614억 원)를 제시했는데, 토트넘은 고개를 저었다.

영국 다수 매체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케인에게 1억 5,000만 파운드(약 2,420억 원)의 가격표를 붙였다. 1억 파운드를 주고 잭 그릴리쉬를 데려온 맨시티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이다.

18일(한국 시간) 로마노 기자는 맨시티가 케인 영입을 위해 1억 2,700만 파운드(약 2,049억 원)를 준비했으나 토트넘은 여전히 같은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알렸다.


양 측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적 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럼에도 레드냅은 케인의 이적을 점쳤다.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레드냅은 “레비 회장은 이것(벼랑 끝 협상 전략)을 좋아한다. 이것은 그에게 포커 게임과 같다. 그는 끝까지 버틸 것이다. 그리고 맨시티의 마지막 한 방울까지 빼내어 거래를 성사시킬 것이다. 시간문제이며 결국 케인은 이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인의 이적은 지금이 가장 적기이며 선수 본인과 토트넘에 ‘윈윈(Win-Win)’이 될 거로 봤다. 레드냅은 “이제는 케인이 움직여야 할 때다. 레비 회장은 내년 이맘때면 케인이 한 살 더 먹는다는 것을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만약 내년이 되면 지금 얻을 수 있는 돈을 절대 손에 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토트넘은 센터백을 영입했고,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 몇몇 선수들을 더 데려오려고 한다. 레비 회장은 돈이 들어오지 않을 것을 알면 쓰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케인이 맨시티 선수가 될 거로 본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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