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남편' 오승아, 한기웅 고른 이유?..독해진 엄현경[★밤TView]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1.08.20 20:09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 방송 화면
'두 번째 남편'에서 오승아가 한기웅을 뜬금없이 고른 이유가 밝혀졌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윤재경(오승아 분)이 자신의 엄마 박행실(김성희 분)와 대화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행실은 윤재경에게 "너 제정신이야? 네가 왜 이렇게 기우는 결혼을 해야 되는데? 너 대국그룹 회장 딸이야. 거기다 너 임신까지 했다며? 인생 말아먹으려고 작정했어"라고 말했다.

윤재경은 "엄마는 엄마 딸을 몰라? 내가 아무 생각 없이 그 사람이랑 결혼한 줄 알아? 그 사람은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란 내 주변 남자들하곤 달라. 머리 좋고 똑똑하고. 또 내 꿈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사람이야. 잃을 게 없잖아. 그 정도 레벨들은 잃을 게 없으니 충성할 수밖에 없어"라며 야망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재벌 집에 시집 가 봤자 그 재벌 집 아들 좋은 일만 시키는 거지 나한테 남는 게 뭐가 있는데? 하지만 문상혁은 데릴사위로 이 집안에 들어와서 내 수족이 될 거야. 대국그룹은 내 거야. 어떻게든 아버지한테 인정받고 회사 차지할 것. 그러기 위해선 문상혁이 필요해"라 밝혔다.


윤재경은 결혼을 약속한 문성혁(한기웅 분)이 가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지만 눈감기로 했다. 윤재경은 문상혁에게 "당신 과거 절대 우리 아버지 귀에 들어가지 않게 해. 나 우리 아버지 신임이 필요해. 재민(차서원 분) 오빠 보다 나를 더 믿게 해야 한다고"라고 당부했다.

image
/사진=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 방송 화면
이어 윤재경은 봉선화(엄현경 분)를 만나 돈봉투를 건네며 "깨끗이 마무리 짓자"고 했다. 봉선화는 "윤재경 씨가 이런 사람이란 걸 진작에 알아봤어야 했는데. 한때마다 좋게 봤던 내 눈을 찌르고 싶은 심정이네요"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봉선화는 돈봉투 액수를 확인한 후 "겨우 천만 원이에요? 문상혁 몸값이 천만 원밖에 안 되냐고요. 문상혁 안 됐네. 겨우 천만 원에 팔려가다니. 이거 가지곤 안되겠네요. 턱 없이 모자라"라고 말했다.

봉선화는 "윤재경 씨 능력 있잖아. 백지 수표 값어치 남자는 돼야 그런 남자 뺏어서 결혼할 맛 나는 거 아닌가? 뭐든 돈으로 해결하려거든 제대로 값을 따져서 가져 와"라며 독하게 반응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