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알고있지만' 한소희, 채종협 ♥거절 "그래도 행복했어"[★밤TV]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1.08.2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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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알고있지만' 방송 화면 캡처


'알고있지만' 배우 한소희가 결국 채종협의 마음을 거절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토요스페셜 드라마 '알고있지만,' 마지막회에서는 양도혁(채종협 분)과 유나비(한소희 분)의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양도혁은 이날 방송에서도 방학을 앞둔 유나비에 "방학 때도 서울 집에 있냐. 이모 집은 안 내려오냐"며 계속해서 사심을 드러냈다. 양도혁은 유나비의 전시 당일에도 촬영 시간을 조정해 유나비의 전시에 방문하며 여전한 애정 표현으로 눈길을 모았다.

양도혁은 커다란 꽃다발까지 손에 들고 전시장으로 향했는데, 이를 기쁘게 받으며 작품을 설명해주던 유나비는 전시장 입구에 서있는 박재언(송강 분)을 발견하자마자 바로 양도혁에게 꽃다발을 돌려주고 입구로 뛰어가버리며 양도혁에게 상심을 안겼다.


양도혁은 이후 유나비가 박재언을 마주치지 못하고 홀로 좌절해있자, 다시 꽃다발을 들고 그녀에게 향했다. 양도혁은 "박재언 좋아하는 거지?"라 물었고, 유나비는 "아마도"라고 인정하며 양도혁에 또 한 번 상처를 입혔다.

유나비는 이어 "근데 네 말이 맞다. 날 행복하게 해 줄 사람은 아니라는 거 확실하다. 이제 와서 너한테 이런 말 하는 거 어이없겠지만 그래도 너랑 함께했던 시간이 가장 행복했다. 고맙다 도혁아. 그리고 미안하다"며 완연한 거절을 전했다.

양도혁은 "나비야. 나도 너 덕분에 이런 감정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 고맙다. 그러니 미안해 하지 말아라"고 미소 지으며 꽃다발을 안기고 자리를 떠났다. 상대방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배려 넘치는 말로 감사를 전한 양도혁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따스함과 동시에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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