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웨이비 리수, 학폭 논란 제기 "헛소문에 협박 전화까지.."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1.09.16 07:31
  • 글자크기조절
image
댄서 리수 /사진=리수 인스타그램
엠넷 음악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했던 댄서 웨이비 소속 리수에게 학교 폭력(이하 학폭) 논란이 제기됐다.

네티즌 A씨는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현재 엠넷 '스트릿우먼파이터' 출연 중인 웨이비 리수한테 학교 폭력을 받은 피해자'란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학교를 입학 후 자퇴했다. 자퇴한 이유는 학교 내에서 따돌림을 당했기 때문"이라며 "10명 이상 있는 단체 대화방에서 이수연(리수)이 나에 대한 헛소문을 퍼트렸다. '남자 선배들을 내가 꼬시고 다닌다', '남자에 미친X이다' 등이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리수한테 전화가 왔는데 협박 수준의 전화였다. 당시 내용을 녹음 후 선배들과 선생님들께 전달했다. 학과장인 선생님은 학교폭력위원회를 제안했으나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 진심어린 사과와 기합을 원한다고 했다"라며 "하지만 내게 사과를 했던 사람은 리수의 말을 듣고 행동했던 애들이고 정작 가해자 당사자는 사과 한마디 없었다"라고 토로했다.

A씨는 최근 리수와 연락해 이 사실을 언급했으나 여전히 사과를 받지 못한 상태라고. A씨는 "4~5년간 잊은 적 없고 항상 힘들었다. 그런데 피해자인 난 고통을 받는데 가해자인 리수는 제대로된 사과도 없이 방송에 나와서 웃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악덕같았다"라며 "다른 사람들이 이 글을 보고 거짓이라고 생각하고 나말고도 피해 본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피해자분들도 용기내서 말했으면 좋겠다"라고 자신의 심경을 털어놨다.


또한 "어른이면 어른답게 해결하라는데 난 최선을 다했고 기다려보기도 했다. 난 이렇게 커뮤니케이션이 잘되는 공간에 억울함을 전하는 글을 쓰는 게 나만의 최선이었다"라며 "가해자와 피해자가 없는 학교 생활이 만들어지고 피해자가 숨죽여 사는 세상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리수를 향한 학폭 글은 큰 논란으로 확산됐으나 현재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리수가 속한 웨이비는 지난 14일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최초 탈락 크루로 선정됐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기자 프로필
안윤지 | zizirong@mtstarnews.com

스타뉴스 연예 1팀 안윤지 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