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게토레이 'G MOMENT AWARD'를 수상한 울산현대 이청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팬 투표를 거쳐 지난 26라운드 수원삼성전에서 왼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든 이청용이 8월 G MOMENT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청용은 당시 후반 37분 공을 살짝 들어 올리는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발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FC서울전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든 이창민(제주유나이티드)이 이청용과 함께 최종 후보에 올라 경합을 펼쳤는데,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팬 투표 결과 79.8%(12,184표)를 얻은 이청용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청용에겐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전달되며, 시상식은 32라운드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열릴 예정이다. 연맹은 향후 월별 G MOMENT AWARD 수상자를 대상으로 팬 투표를 실시해 올해 최고의 'G MOMENT'를 가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