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정호연, 연기 첫 도전한 글로벌 대세의 당찬 포부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10.04 09:00
  • 글자크기조절
image
정호연 /사진제공=넷플릭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정호연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글로벌 대세로 떠올랐다.

정호연은 지난달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개인 SNS 팔로워 수는 10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렇게까지 인기가 급증한 케이스는 드물다. 또 다른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등으로 인기를 얻었던 송강과 비교해도 추이가 가파르다.


'오징어 게임'에서 정호연은 새벽 역으로 분했다. 소매치기까지 하며 거칠게 살아온 인물이자 가족을 위해 큰 돈을 필요로 하는 탈북자다.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정호연의 오디션 영상을 보고 놀랐다며 "내가 찾던 새벽 그 자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호연의 수더분하게 뻗친 머리와 타인을 경계하는 듯한 눈빛은 새벽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가늠케 했다. 또한 긴장감 넘치는 게임 속에서도 무미건조하고 담담한 목소리는 새벽이 지닌 고독함을 대변하는 듯한 느낌을 전달했다.

4대 패션쇼에 섰던 모델이었던 정호연에서 이제는 어엿한 배우가 됐다. 정호연에게 '오징어 게임'은 연기 첫 도전이다. 합격점을 받은 정호연은 연기 활동에 대해 두려움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글로벌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 정호연이다. 그는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라고 생각해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더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연기에 첫 발을 뗀 정호연의 새로운 얼굴은 어떨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