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태양', 시청률 부진 탈출에 4회 연속 광고 완판까지[★NEWSing]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10.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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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궁민이 주연을 맡은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사진=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


남궁민이 주연한 '검은 태양'이 4회 연속 광고 완판까지 더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3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 연출 김성용)은 1회부터 4회까지 4연속 광고 완판을 달성했다.


'검은 태양'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 한지혁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남궁민이 주인공 한지혁 역을 맡았다. 지난 9월 17일 첫 방송부터 남궁민의 강렬한 등장, 이후 펼쳐진 매회 액션 연기와 감정 연기는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남궁민의 열연에 힘 입은 '검은 태양'은 1회 7.2%(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이하 동일기준)를 시작으로 2회 8.0%, 3회 9.8%, 4회 8.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3회는 수도권 기준으로 10.1%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검은 태양'은 올해 방송된 MBC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해 앞으로 회차에서 시청률 상승세를 기대케 하고 있다. 올해 방송된 MBC 드라마는 수목극 '오! 주인님', '목표가 생겼다'(4부작), '미치지 않고서야'와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두 번째 남편' 등이다. 시청률은 기대했던 것과 달라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자체 최고 시청률에서 '오! 주인님'은 2.6%(3월 24일. 1회 2부), '목표가 생겼다'는 2.8%(5월 19일. 1회 2부), '미치치 않고서야'는 4.3%(8월 26일. 16회)다. 또 '밥이 되어라'는 7.7%(6월 8일. 102회)다. '두 번째 남편'은 지난 8월 9일 첫 방송 후 9월 28일 33회 5.7%가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시청률 저조로 KBS, SBS 드라마와 경쟁에서 밀렸던 MBC 드라마. '검은 태양'으로 모처럼 드라마 시청률 부활에 기지개를 켰다. 여기에 주연 배우 남궁민의 활약까지 더해져 애청자들의 본방 사수를 일으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4회 연속 광고 완판 소식은 MBC 드라마국에겐 희소식이다.

또한 동시간대(오후 10시대) 경쟁작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과 시청률 경쟁도 흥미롭다. '원 더 우먼'이 시청률 12% 돌파로 앞서고 있지만, 그동안 '펜트하우스' 시리즈가 독식했던 금요일 오후 10시대 시청률을 '검은 태양'이 일정 부분 앗아갔다. 회차가 더할 수록 극의 긴장감과 흥미를 높이는 '검은 태양'이기에 '원 더 우먼' 역전도 기대케 하고 있다.

2021년 하반기 MBC 드라마 체면을 제대로 살린 '검은 태양'. 남궁민 그리고 박하선, 김지은, 장영남 등 여러 배우들의 묵직한 열연이 안방극장에 어떤 파란을 일으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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