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 이유미 /사진=영상 캡처 |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둘째 날인 7일 오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제 30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평생 한번 뿐인 신인연기상의 영광은 '잔칫날'의 하준, '어른들은 몰라요'의 이유미가 받았다.
하준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영화상에서 생애 한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연기상을 받아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하준은 가족에게 감사를 전하며 폭풍 눈물을 흘렸다.
신인 여자 연기상은 '어른들은 몰라요' 이유미에게 돌아갔다. 이유미는 "'어른들은 몰라요'에서 함께 해준 배우 스태프 분 감사드린다. 믿고 기다려준 소속사, 가족들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유미는 가족을 언급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제 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6일 개막했으며 15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 개막작은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이며 폐막작은 렁록만 감독의 '매염방'이다. 올해는 70개국의 223편의 영화가 상영 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