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양승동 사장 "수신료 상정 위원회 제도? 독일만 진행한 특수 경우"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1.10.12 11:56
  • 글자크기조절
image
양승동 KBS 사장(왼쪽)/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KBS 한국방송공사 사장 양승동이 수신료와 관련한 생각을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방송공사(이하 KBS) 2021년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수신료를 향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며 "수신료 인상을 지금처럼 여야 정책 타협으로 만드는 건 문제다. 일정 부분을 올려주고 물가 상승분이 수신료에 적용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수신료 상정 위원회를 언급했다.

양승동 사장은 "수신료 상정 위원회는 독일에서만 진행되는 특수한 경우다. 다른 해외 사례에선 볼 수 없다"라고 짧게 답했다.

우상호 의원은 "제작비가 줄어들면서 제작 환경이 위축되고 있다"라며 파일럿 프로그램 갯수가 줄고 창의성을 고향시킬 것을 요구했다. 또한 "제작 PD를 뽑을 때 아이템을 제출하게 해 좋은 인재를 뽑아야 한다.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좋은 제작 PD가 될 수 있다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양승동 사장은 "일정 부분 동의한다. 지금 KBS 신규 채용 때 공정성과 유연성을 어떻게 조합시킬까 고민한다. 드라마와 예능 PD는 올해 경력직에 한해 창의성을 중심으로 채용하고 있다. 올해까지는 공채 시험을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기자 프로필
안윤지 | zizirong@mtstarnews.com

스타뉴스 연예 1팀 안윤지 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