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불패+전남 킬러’ 대전, 전남 잡고 안양으로 간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11.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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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비겨도 되는 건 없다. 무조건 이길 것이다” 안방불패를 이어가고 있는 대전이 전남전 승리를 통해 K리그1 승격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

대전하나시티즌이 3일 오후 7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정규 라운드 3위(17승 7무 12패)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대전은 홈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만 거둬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민성 감독은 “홈 이점은 분명히 좋다. 무승부만 해도 올라가긴 하지만 독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무승부는 생각하지 않고, 반드시 승리를 해서 올라간다는 생각만 갖고 있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안방에서 확실하게 승리를 거둬 K리그1 승격까지 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대전은 최근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안방불패’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부산 아이파크전(3-1 승)을 시작으로 충남아산(1-0 승), 경남FC(1:0 승), 전남 드래곤즈(2-1 승), 부천FC(1-1 무), 안산 그리너스(4-1 승), FC안양(3-1 승)까지 홈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도 홈 8경기 연속 무패로 승격을 향한 거침없는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최근 경기 상대 전적에서도 대전이 앞서있다. 대전은 지난 2020년 6월 20일 전남에 2-0 승리를 기록한 후, 7경기 무패(4승 3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정규리그 4번의 맞대결에서 2승 2무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9라운드 경기에서도 원기종, 이현식의 득점포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전남은 33실점으로 K리그2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수비력에 강점을 지닌 전남이지만 대전은 전남전 7경기 무패를 이어가는 동안 10골을 뽑아내며 단단함을 자랑하는 전남의 수비벽을 허물었다. 대전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53득점으로 K리그2 최다 득점 2위를 기록하며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는 마사(9골 1도움)를 중심으로 박인혁(6골 2도움), 이현식(4골 5도움), 원기종(4골 1도움), 김승섭(1골 5도움), 공민현(2골 4도움) 등 막강한 공격자원을 앞세워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키플레이어는 마사다. 이민성 감독은 지난 경남전에서 마사, 박진섭, 김동준, 이현식, 이웅희, 서영재, 이지솔 등 주전 선수들을 선발에서 제외하며 체력을 비축했다. 특히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9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전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마사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이민성 감독 역시 “마사 선수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경기장에서 스스로 충분히 제 몫을 하는 선수이다. 자유롭게 플레이하도록 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또한 “시즌 처음부터 목표는 승격이었다. 대전 팬들, 시민들을 위해 꼭 승리하겠다”라며 승격을 다짐했다.

대전은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지난 2014년 K리그2 우승을 확정하며 승격의 기쁨을 누렸다.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도 준비되어 있다. 장내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경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티켓은 온라인(PC, 모바일)을 통해 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문의는 구단 사무국 홍보팀으로 하면 된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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