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만 로맨스' 무진성, 류승룡에게 뼈 때리는 베일 속 그 남자 ③

[★리포트]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11.0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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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장르만 로맨스' 무진성 스틸


배우 무진성은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장르만 로맨스'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그는 이 영화로 관객에 발견될 것 같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 조은지가 배우 아닌 감독으로서 연출한 첫 장편 영화이기도 하다.


드라마 '투윅스', '밤을 걷는 선비', '산후조리원', '구미호 레시피' 등에 출연해 안방극장에서 활약했던 무진성이 '장르만 로맨스'를 통해 스크린 첫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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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장르만 로맨스' 무진성 스틸


극중 무진성은 베스트셀러 작가 현의 가치관을 들썩이게 할 천재 작가지망생 유진 역을 연기했다. 무진성은 유진을 통해 현(류승룡 분)과 위치가 바뀐 사제 관계를 그려냈다.


유진은 현에게 찰거머리처럼 찰싹 붙어 시종일관 뼈를 때리는 듯 촌철살인의 말을 날린다. 유진의 말 한 마디는 현에게 위기의식을 심어준다. 무진성은 이러한 유진을 자신만의 색으로 완성시켰다.

2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무진성은 베일에 쌓여 있어 궁금증을 유발하는 유진을 표현했다. 그가 가진 유니크 하면서도 처연한 분위기를 자랑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늘 존경해왔다던 류승룡과 함께 스크린 데뷔작인 '장르만 로맨스'에서 예측하지 못한 전개의 주인공이 된 무진성. 스크린에 첫 발을 디딘 그의 앞으로 활약을 기대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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