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킹' 박정현, 2연승→5대 쿡킹 등극..전진에 왕좌 뺏었다[★밤TView]

여도경 기자 / 입력 : 2021.11.1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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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쿡킹 : 요리왕의 탄생' 방송화면 캡처
가수 박정현이 '쿡킹 : 요리왕의 탄생'에서 전진을 제치고 5대 쿡킹에 올랐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쿡킹 : 요리왕의 탄생'에서 5대 쿡킹을 놓고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준결승전은 이채영과 박정현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의 요리 주제는 오징어였다. 박정현은 "살면서 오징어를 살 생각도, (요리를) 해볼 생각도 없었다. 다른 사람들의 주제는 다 괜찮았다. (다른 사람들은) 소고기, 돼지고기(를 받았다). 그런데 나는 왜 손댄 적도 없는 오징어인가 싶었다"고 걱정했다.

그러나 곧 "그런데 생각해보니 괜찮을 거 같았다. 오징어 식감이 부드럽지 않냐. 그래서 자극적인 향신료를 곁들이려 한다. 오징어 속을 돼지고기로 채울 거다"며 태국식 오징어순대를 요리로 제시했다.

이채영은 "버터로 국물을 낸 오징어바지락술찜과 오징어석쇠구이를 할 거다" "오징어는 크기나 신선도 때문에 직접 사야 하니까 (직접 사러갔다)"며 "(연습할 때 오징어를) 10마리짜리 2박스를 기본으로 썼다. 다 쓰고 마트에서 두 마리씩 5번 사왔다. 그래서 30마리 정도 썼다"고 엄청난 연습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준결승전에서는 박정현의 승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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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쿡킹 : 요리왕의 탄생' 방송화면 캡처
결승전은 현재 쿡킹인 전진과 새로운 도전자인 박정현의 대결이었다. 박정현은 "중동식 팔라펠을 할 거다. 병아리콩으로 만든 음식이다. 이걸 한 이유는 천 년 넘게 있었던 레시피가 어쩌다 비건이라서다"며 요리에 대해 설명했다.

전진은 "중국요리를 할 거다. 전진반점 세트다"며 "세 가지 요리다. 새싹 양장피와 시금치 춘권, 내장 산라탕이다"고 말했다. 비건 요리인데 내장 산라탕을 한다는 것에 의문이 쏟아지자 전진은 "내장이 들어간 건 아니고 내장인 척하는 산라탕이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요리가 시작되자 두 사람은 진지한 자세로 요리에 임했다. 전진은 도토리묵으로 내장을 대체하고 넓은 당면으로 양장피 속 해파리를 대체했다. 그러나 요리 막바지까지 도토리묵을 넣지 않았고, 새로 양념해 급하게 도토리묵을 넣으며 허둥지둥했다.

박정현 역시 기름 온도를 맞추지 못했다. 온도를 너무 높여 태울 뻔한 것. 박정현은 "전기 튀김기는 기름을 올려놓고 그냥 둬도 온도가 맞춰지는데 이건 그렇지 않다는 걸 생각하지 못했다"며 실수를 말했다.

박정현은 30분 동안 숙성해야 하는 팔라펠을 바로 만들어야 하는 숙제도 있었다. 팔라펠 반죽은 숙성을 하지 않으면 뭉쳐지지 않는다. 그리고 너무 꽉 뭉치면 퍽퍽해진다. 박정현은 팔라펠을 꼭꼭 뭉치되 베이킹소다를 넣어 부드러운 맛을 더했다.

두 사람의 대결 결과 박정현이 최종 우승했다. 그렇게 박정현은 이채영에 이어 전진에게도 이기며 2연승을 거뒀다. 박정현은 "기대 반 걱정 반이다. 또 얼마나 대단한 사람들이 뺏으러 오겠냐. 그렇지만 이 자리 지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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