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닮사' 김재영, 기억 찾았다..아일랜드서 김동하 탯줄 발견[★밤TView]

여도경 기자 / 입력 : 2021.11.1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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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너를 닮은 사람' 방송화면 캡처
'너를 닮은 사람'의 김재영이 아일랜드에서 김동하의 탯줄을 보고 고현정과의 기억을 찾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서 안현성(최원영 분)이 정희주(고현정 분)에게 서우재(김재영 분)과의 관계를 물었다.


이날 안현성은 정희주 작업실에 가 "서우재랑 같이 있었니? 다시 만나는 거야? 그래?"라고 물었다. 안현성은 정희주가 출산 후 서우재와 있는 사진을 던졌고 정희주는 할 말을 고민하다 하고 싶은 말이 아닌 해야 할 말을 했다.

정희주는 "어리석었어. 너무나 끔찍한 일을 저질렀어. 다 내 잘못이야. 해원이가 내 주위를 맴돌면서 당신까지 불안하게 만든 거. 리사한테, 호수한테 까지도. 다 내 잘못이야. 내가 다 망쳤어"라며 "실수였어. 이유 같은 건 없어요. 당신하고 아이들한테 속죄하며 살고 있어. 후회해. 매일 후회해. 돌이킬 수 있다면 무슨 짓이라도 하고 싶어. 용서하기 힘들다는 거 알아. 나라도 그래. 당신이 하라는 대로 할게. 어떻게든 날 못 참겠으면 내가 떠날게"라고 모든 걸 인정했다.

안현성은 "이럴 거면 미친놈처럼 널 찾아다니지 않았어. 내 평생 싸워서 이긴 건 당신하고 가족들뿐이야. 난 그걸 놓칠 생각 없어. 다시는 내 눈 앞에서 사라지지 마"라며 정희주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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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너를 닮은 사람' 방송화면 캡처
이후 안현성은 구해원(신현빈 분)과 서우재에게 정희주와 잘 살고 있다고 보여주기 위해 네 사람이 만나는 자리를 만들었다. 정희주는 구해원에게 "내가 망가지는 걸 보는 게 복수라고 했지? 너하고 내가 생각하는 복수가 많이 다른 거 같다. 난 너한테 내가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려고"라고 했다.

구해원은 "잘 사는 거 맞아요? 되게 불편해 보이던데. 이사님 옆에 장식품처럼 앉아서. 전에 언니가 그랬죠. 인생을 드라마틱하게 바꿀 유일한 기회가 결혼이라고. 언니를 보면 맞는 말 같기는 한데. 그렇게밖에 못 바꾼다는 게 한심해요. 발에 족쇄찬 지도 모르고 자기가 주인인 지 아는 노예 같아서 좀 측인해보인다고 할까?"라고 답했다.

정희주는 "네가 보낸 사진 누가 봤는지 알려달랬지? 덕분에 얘기가 잘 됐어. 오히려 고맙다"며 구해원의 복수가 하나도 먹혀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우재는 기억을 찾아 구해원에게 사과하기 위해 아일랜드로 떠났다. 서우재는 아일랜드에서 안호수(김동하 분) 탯줄이 든 만년필을 발견했고, 안호수가 자신의 아들임을 떠올렸다.

한편 구해원은 이형기(홍서준 분)에게 서우재가 정희주 출산 당시 보호자였다고 암시했고, 이형기는 그 서류를 박영선(김보연 분)에게 줬다. 박영선은 정희주에게 그 서류를 보여주며 친자 확인에 나섰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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