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닮사' 고현정, 불륜 들켰다..쫓겨날 위기→기억 찾은 김재영[★밤TV]

여도경 기자 / 입력 : 2021.11.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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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너를 닮은 사람' 방송화면 캡처
'너를 닮은 사람'의 고현정이 불륜을 들키며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놓였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서 정희주(고현정 분)이 안현성(최원영 분)에게 서우재(김재영 분)와의 관계를 들켰다.


이날 안현성은 아일랜드에서 정희주가 출산 후 병원에서 서우재와 함께 찍은 사진을 던지며 서우재와의 관계에 대해 물었다. 정희주는 하고 싶은 말을 참고 "어리석었어. 너무나 끔찍한 일을 저질렀어. 다 내 잘못이야. 해원이가 내 주위를 맴돌면서 당신까지 불안하게 만든 거. 리사한테, 호수한테 까지도. 다 내 잘못이야. 내가 다 망쳤어"라며 변명 없이 털어놨다.

이어 "실수였어. 이유 같은 건 없어요. 당신하고 아이들한테 속죄하며 살고 있어. 후회해. 매일 후회해. 돌이킬 수 있다면 무슨 짓이라도 하고 싶어. 용서하기 힘들다는 거 알아. 나라도 그래. 당신이 하라는 대로 할게. 어떻게든 날 못 참겠으면 내가 떠날게"라며 사과했다.

안현성은 "이럴 거면 미친놈처럼 널 찾아다니지 않았어. 내 평생 싸워서 이긴 건 당신하고 가족들뿐이야. 난 그걸 놓칠 생각 없어. 다시는 내 눈 앞에서 사라지지 마"라며 정희주를 안았다.


안현성은 정희주와 자신을 이간질하려는 구해원(신현빈 분)에게 부부 사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안현성은 부부동반으로 구해원을 초대해 식사했고, "아내 일, 난 용서했어요. 그러니 아내 일로 날 협박할 생각 하지 마요"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결국 정희주는 시어머니 박영선(김보연 분)에게 서우재와의 불륜을 들켰다. 구해원이 이형기(홍서준 분)에게 정희주가 출산할 때 서우재가 보호자였음을 알려준 것. 박영선은 안호수(김동하 분) 친자 확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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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너를 닮은 사람' 방송화면 캡처
한편 서우재는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순간들 때문에 구해원과 정희주가 고통받는 것을 보며 아일랜드로 떠나야겠다고 다짐했다. 구해원은 "종일 여기 있었어?" "병원엔 왜 갔어? 정희주라도 만났어?" 등의 질문으로 서우재에 집착했다.

서우재는 "내가 기억해낼 거야. 뭘 얼마나 잘못했는지. 그래서 네가 납득할 때까지 용서를 구할 거야. 너한테 사과 조차 할 수 없다는 게 너무 힘들어. 나 때문에 망가져가는 널 보는 게 괴롭다"고 답했다.

서우재는 아일랜드에 가기 전 정희주에게 "제가 해원이를 버리고 아일랜드로 떠난 건 작가님 때문이었습니다. 아마도 작가님은 그런 절 잠깐이라도 받아주셨던 거 같은데 맞습니까. 해원이한테 말도 없이 떠난 걸 보면 돌아오려고 했던 거 같은데 왜 전 혼자 아일랜드에 남아있었던 겁니까"라며 "그럼 우린 왜 헤어졌습니까"라고 물었지만 역시나 답을 들을 수 없었다.

서우재는 결국 아일랜드로 갔고, 안호수 탯줄을 발견하며 안호수가 자신의 친아들임을 떠올렸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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