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 인스타 개설한 BTS, 7인 7색 SNS 활용법[★NEWSing]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1.12.07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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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룹 방탄소년단(BTS·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데뷔 8년 만에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었다. 일곱 멤버는 각자만의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을 시작하며 개성을 표출하고 있다.

6일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하고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2013년 6월 13일 데뷔 후 무려 8년 만에 열게 된 개인 계정.


그간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팀 공식 계정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왔다. 8년 만에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든 멤버들은 이날 각자의 성격이 드러나는 다양한 게시물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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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탄소년단 RM 인스타그램


먼저 RM은 바다 앞에서 휴식을 즐기는 사진, 최근 대면 콘서트를 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찍은 사진, 길에서 만난 고양이를 찍고 있는 사진까지 총 세 장을 올렸다. 이 중 고양이 사진에는 슈가의 계정을 태그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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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탄소년단 제이홉 인스타그램


제이홉은 폴라로이드로 찍은 듯한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두 장 모두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으로, 폴라로이드 특유의 아련한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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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탄소년단 진 인스타그램


진의 게시물들에는 장난기가 묻어났다. LA 콘서트에서 '오징어 게임' 영희 캐릭터로 분장한 사진, 대기실에서 티셔츠 위에 그림을 그리는 사진, 정국과 함께 사극 주인공처럼 분장한 사진 등이 그가 올린 게시물이다. 특히 정국과 올린 사진에는 "♥막 and 맏♥"이라며 동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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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탄소년단 슈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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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탄소년단 지민 인스타그램


슈가는 멤버 중 유일하게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지 않았다. 그의 첫 게시물은 평화로운 분위기가 담긴 공원 사진. 지민은 슈트를 입고 선글라스르 착용한 흑백 사진을 게재하며 외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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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탄소년단 뷔 인스타그램


뷔는 가장 꾸밈없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아기공룡 둘리"라며 공룡 뼈 같은 전시회 작품과 꽃을 들고 찍은 화보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면도 중인 모습도 공개했다.

특히 뷔는 유일하게 인스타그램 스토리도 올리며 능숙하게 인스타그램을 활용했다. "허허허허"라는 글과 함께 올린 짧은 영상에는 침대에 누워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뷔의 모습이 담겼다. 뷔는 카메라를 확대하고 놀란 표정을 짓더니, "잘 부탁하오"라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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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탄소년단 정국 인스타그램


정국은 자신의 MBTI를 공개하기도. 일명 '호기심 많은 예술가' 형이라는 'ISFP-T'와 '논리적인 사색가' 형이라는 'INTP-T'를 동시에 올리며 "하프 앤 하프"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찍은 사진과 노을 지는 바다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일곱 멤버의 인스타그램은 개설 만 하루도 되지 않아 모두 1천만 팔로워를 넘기며 남다른 파급력을 증명했다.

특히 수많은 연예인들도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계정을 팔로우 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계 대표 아미로 소문난 개그맨 이승윤은 일곱 멤버를 모두 팔로우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뷔의 절친 최우식은 뷔와 정국을 함께 팔로우 했으며, 힙합 대부 타이거JK는 RM를 팔로우했다. 이 밖에도 김재중, 하성운, 여서정, 함연지 등 수많은 스타들이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계정을 팔로우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최근 두 번째 공식 장기 휴가를 받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됐다. 지난 11월 27일과 28일, 12월 1일과 2일(현지시간) 미국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2년 만의 대면 공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스테이지 - LA'를 성황리에 마친 이들은 3일 미국 최대 라디오 네트워크인 아이하트라디오가 주최하는 '2021 징글볼 투어'를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들은 휴가를 마친 뒤 2022년 새 앨범 발매와 더불어 3월 서울 콘서트를 개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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