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아이돌' 박정아X가희X선예..엄마→가수..10년 만의 컴백 [★밤TView]

오진주 인턴기자 / 입력 : 2021.12.1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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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엄마는 아이돌' 방송 화면


'엄마는 아이돌'에서 박정아X가희X선예가 아이돌로 귀환했다.

10일 첫 방송 된 tvN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엄마는 아이돌'에서 전 그룹 쥬얼리의 멤버인 박정아와 애프터스쿨 가희, 원더걸스의 선예가 뭉쳤다.


첫 번째 참가자로는 박정아가 무대에 올랐다. 박정아는 무대에 오르기 전 인터뷰에서 "설거지하고 난 다음에 '내가 뭐 하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면서 "아이에게 멋진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지원동기를 설명했다.

브라운 오버핏 수트에 검정 탑 브래지어를 입고 복근을 노출했음에도 아이를 둔 엄마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몸매를 자랑했다.

박정아는 자신의 노래인 'Super Star'를 불렀고 태민의 'MOVE'로 완벽한 춤사위를 보여주며 관객석에 있는 아이돌 응원단과 심사위원의 격한 환호를 받았다.


무대를 본 박선주는 "저는 태민 씨가 제 제자다. 원곡자의 춤을 잊을 수 없다고들 하는데, 태민 씨를 잊었다"고 말했다.

이찬원은 "눈빛으로 제압한 무대에 홀딱 반했다"고 극찬했지만, 박정아는 댄스 점검 테스트에서도 '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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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엄마는 아이돌' 방송 화면


두 번째 참가자는 인도네시아에서 귀국한 애프터스쿨 가희였다. 제작진이 "인도네시아에서 어떻게 왔냐"라는 질문에, 가희는 "안 올 수가 있어야죠. 가족들과 함께 왔고 남편이 지금 애들을 봐주고 있다"라며 열의를 보였다.

그러면서 가희는 "평생 나만 생각하고 살다가 지금은 아이들을 위해 살고 있다"라며 "무대 일부러 안봤다. 보면 하고 싶고 근데 어차피 못한다. 나이도 있고 애도 있고, 한국에도 없고, 무대가 그립다는 생각을 감히 할 수 없었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가희는 지원동기에 대해 "아직 피가 끓고 있어서. 다시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어서"라며 "항상 마음속에 미련이 있었다. 무대에 대한"이라고 전했다.

가희는 제시의 '어떤X (What Type of X)'로 탄탄한 가창력을 선보였고, 리사의 '라리사'로 완벽한 무대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보컬 '하', 댄스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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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엄마는 아이돌' 방송 화면


세 번째 참가자는 원더걸스의 선예였다. 선예는 "캐나다에서 세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엄마만 참가할 수 있다는 특별한 자격조건이 흥미로웠다"라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또한 선예는 "남편과 시부모님 등 가족들이 서포트를 해줘서 올 수 있었다. 꿈이나 생시냐 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선예는 윤하의 '기다리다'를 선곡하며 "팬들에게 기다리게만 하게 한 거 같아서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라며 선곡의 이유를 밝혔다.

선예는 변하지 않는 음색과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에 아이돌 응원단에 자리한 TO1 웅기는 "어렸을 때 장래 희망 적는 칸에 원더걸스 선배님을 적었다"라며 "선배님의 노래하는 목소리가 너무 듣고 싶었다"라고 열렬한 팬임을 인증했다.

애프터 스쿨 가희도 "그 노래를 듣는데 어떤 마음으로 여기를 왔을까가 느껴졌다. 아이 셋을 두고. 노래 속에서 그 모든 상황이 느껴졌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선예는 방탄소년단의 '버터'로 여유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선예는 보컬 댄스 모두 '상'을 받았다.

한편 tvN '엄마는 아이돌'은 출산과 육아로 잠시 우리 곁을 떠났던 스타들이 완성형 아이돌로 돌아오는 프로젝트이다.

오진주 기자 star@m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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